펄펄날던 푸이그, 타율 0.152…2년차 징크스?
- 작성일
- 14-03-16 10:29
지난 시즌 LA 다저스 돌풍에 있어서 류현진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던 쿠바 출신의 야시엘 푸이그가 2번째 스프링캠프에서 혹독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푸이그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타율이 무려 5할1푼7리나 됐다. 홈런 3개 포함 장타가 10개나 됐고 덕분에 장타율은 0.828이었다. 출루율 0.500과 합해 OPS가 1.328이었다. 이런 맹활약 덕분에 쿠바 탈출 뒤 미국 첫해 6월 초에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고, 맷 켐프가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한 다저스 타선에 큰 힘을 실었다.
하지만 올시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푸이그의 존재감은 눈에 띄지 않는다. 자칫 ‘2년차 징크스’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푸이그는 이번 캠프 시범경기에서 타율이 1할5푼2리에 그치고 있다. 15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삼진 1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좀처럼 타격이 생각대로 이뤄지지 않자 더그아웃 안에서 방망이를 부숴버리는 장면도 나왔다.
안타도 나오지 않지만 장타도 실종됐다. 푸이그는 캠프에서 홈런을 1개도 치지 못했고, 장타 또한 2루타 3개가 전부다. 장타율이 겨우 0.242, 출루율도 0.167에 그친다. 2월에 치른 2경기를 빼면 기록은 더욱 떨어진다. 3월 열린 10경기에서 타율 0.017, 출루율 0.129, 장타율 0.179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도 15일 경기가 끝난 뒤 “조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가 타석에서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칠 수 있는 좋은 공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워낙 타격이 부진하자 최근 마이너리그 경기에 내려가서 뛰었고 10타수 4안타를 때리며 회복하는 듯 했지만 15일 컵스 전에서는 다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푸이그도 부진이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시범경기가 끝나고 나면 곧장 퇴근하는 것이 아니라 자청해서 ‘나머지 공부’를 하는 등 부진 탈출에 애를 쓰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 스스로도 조금 당황스럽겠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고, 부진은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타율이 무려 5할1푼7리나 됐다. 홈런 3개 포함 장타가 10개나 됐고 덕분에 장타율은 0.828이었다. 출루율 0.500과 합해 OPS가 1.328이었다. 이런 맹활약 덕분에 쿠바 탈출 뒤 미국 첫해 6월 초에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고, 맷 켐프가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한 다저스 타선에 큰 힘을 실었다.
하지만 올시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푸이그의 존재감은 눈에 띄지 않는다. 자칫 ‘2년차 징크스’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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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 |
안타도 나오지 않지만 장타도 실종됐다. 푸이그는 캠프에서 홈런을 1개도 치지 못했고, 장타 또한 2루타 3개가 전부다. 장타율이 겨우 0.242, 출루율도 0.167에 그친다. 2월에 치른 2경기를 빼면 기록은 더욱 떨어진다. 3월 열린 10경기에서 타율 0.017, 출루율 0.129, 장타율 0.179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도 15일 경기가 끝난 뒤 “조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가 타석에서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칠 수 있는 좋은 공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워낙 타격이 부진하자 최근 마이너리그 경기에 내려가서 뛰었고 10타수 4안타를 때리며 회복하는 듯 했지만 15일 컵스 전에서는 다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푸이그도 부진이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시범경기가 끝나고 나면 곧장 퇴근하는 것이 아니라 자청해서 ‘나머지 공부’를 하는 등 부진 탈출에 애를 쓰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 스스로도 조금 당황스럽겠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고, 부진은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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