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기대 - 필라델피아 이바네즈 나름 기대가 됩니다.
타순 상 찬스도 많이 올 것 같고 조금씩 감을 찾는 것 같기도 하고 빅토리아노가 챔피언쉽에서 날랐다면 이제는 이바네즈 차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포커페이스로 양키스 홈 구장에서 담대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뭐 수비 실수만 없어도 어느 정도 팀에 기여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걱정 - 릿지. 물론 챔피언쉽이나 디비전 시리즈 중에서 아주 최고였지만 양키스 구장의 압박감을 견뎌낼지 의심스럽습니다. 필라델피아가 우승하는 길은 최대한 릿지를 올릴 일이 적어야 할 듯. 릿지 등판 기회가 적을 수록 우승 확률도 높을 거로 예상됩니다.

기대 - 포사다. 맛순이. 수비가 아닌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에이로드는 아마 볼넷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렇다고 텍세이라의 포스트 시즌 타율이 낮다고 3번에서 쉽게 승부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5번 포사다나 맛순이에게 기회가 많이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하멜즈와 리와 승부할 포사다가 제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걱정 - 리베라를 제외한 불펜. 휴즈가 시즌처럼 언터쳐블은 아닙니다. 역시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피안타가 많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조바나 다른 불펜 투수들을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따라서 선발이 잘 던져서 곧바로 리베라에게 기회를 주거나 완투, 완봉에 가까운 투구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냥 감에 초점을 맞춘 분석입니다.

혹시 베팍 분들도 기대 혹은 걱정되는 선수가 있으면 댓글 좀 달아 주시길.

어쨌든 이제 정말 올해 야구의 마지막 축제네요.

하얗게 불태우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