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막전서도 빛난 류현진…7이닝 7K, 승리는 무산(종합)
- 작성일
- 14-03-31 13:56
LA 다저스 류현진(27)이 미국 본토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31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국 개막전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3볼넷 7삼진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류현진이 내려간 7회까지 1-0으로 앞서 이 리드가 유지되면 류현진이 시즌 2승을 따낼 수 있었지만 이어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이 곧바로 동점홈런을 맞아 승리가 날아갔다.
류현진의 1회 징크스는 여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에버스 카브레라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류현진은 후속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유격수 헨리 라미레스의 수비 실수가 겹치며 무사 2·3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3번 체이스 헤들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으나 4번 제드 저코를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보내 1사 만루를 허용했다.
지난해 만루 위기에서 강했던 류현진은 올해도 위기에 강한 남자임을 재차 증명했다. 후속 욘더 알론소가 초구에 친 타구를 자신이 직접 잡아 1(투수)-2(포수)-3(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인 토미 메디카와 윌 베나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간단하게 범타처리하면서 실점없이 막았다.
류현진은 3회 단 10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잡아내면서 제 컨디션을 찾았다. 6회까지 5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무려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1회 21개였던 이닝 투구수는 2회 11개, 3회 10개, 4회 12개, 5회 13개, 6회 15개로 줄이면서 효율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7회 1사후 토미 메디카에 볼넷을 내줘 17타자 연속 범타 기록에 실패했다. 하지만 후속 윌 베너블을 1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7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져 완투도 기대됐지만 8회(54스트라이크)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때까지 다저스는 5회초 칼 크로포드의 좌전 적시타로 뽑은 1점을 류현진의 호투 속에 잘 지켰지만 윌슨이 첫 타자 세스 스미스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아 류현진의 승리가 무산됐다.
윌슨은 이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후속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에버스 카브레라의 희생번트 때 윌슨의 실책과 도루로 계속된 2·3루에서 크리스 데노피아의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3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뒤집기에 실패하며 1-3으로 패했다.
한편 류현진은 세차례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3회 첫 타석에서는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 땅볼에 그쳤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2루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선행주자가 아웃되면서 실패했다. 류현진은 7회 1사 1루에서 세차례 번트 실패로 아웃됐다.
류현진은 31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국 개막전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3볼넷 7삼진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류현진이 내려간 7회까지 1-0으로 앞서 이 리드가 유지되면 류현진이 시즌 2승을 따낼 수 있었지만 이어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이 곧바로 동점홈런을 맞아 승리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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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만루 위기에서 강했던 류현진은 올해도 위기에 강한 남자임을 재차 증명했다. 후속 욘더 알론소가 초구에 친 타구를 자신이 직접 잡아 1(투수)-2(포수)-3(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인 토미 메디카와 윌 베나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간단하게 범타처리하면서 실점없이 막았다.
류현진은 3회 단 10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잡아내면서 제 컨디션을 찾았다. 6회까지 5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무려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1회 21개였던 이닝 투구수는 2회 11개, 3회 10개, 4회 12개, 5회 13개, 6회 15개로 줄이면서 효율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7회 1사후 토미 메디카에 볼넷을 내줘 17타자 연속 범타 기록에 실패했다. 하지만 후속 윌 베너블을 1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7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져 완투도 기대됐지만 8회(54스트라이크)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때까지 다저스는 5회초 칼 크로포드의 좌전 적시타로 뽑은 1점을 류현진의 호투 속에 잘 지켰지만 윌슨이 첫 타자 세스 스미스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아 류현진의 승리가 무산됐다.
윌슨은 이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후속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에버스 카브레라의 희생번트 때 윌슨의 실책과 도루로 계속된 2·3루에서 크리스 데노피아의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3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뒤집기에 실패하며 1-3으로 패했다.
한편 류현진은 세차례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3회 첫 타석에서는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 땅볼에 그쳤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2루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선행주자가 아웃되면서 실패했다. 류현진은 7회 1사 1루에서 세차례 번트 실패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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