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저는 보통은 선수들이 벽에 똥칠할때까지 선수생활하길 바라는 편입니다. 오스왈트 역시 은퇴를 번복하고 더 뛴다는 것이 반가웠죠. 근데 필리스에서 폭망하고

(꾸준함의 오스왈트에게 그 정도면 폭망 맞습니다. 게다가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판타스틱4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특히나 포시에서 무척 실망스러웠죠.)

현재 무언가 계륵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모습을 보니 열받네요. -_-;; 

옆동네 복습을 해보니 텍사스 팬중 극성팬 중 일부가 폄하하는 내용을 적은 적이 있는가보더군요.(뭐 냉정한 척 워리어질하는 것을 보는 것에는 익숙합니다만)

저는 텍사스도 좋아하는 편이고, 텍사스엔 선발자리를 주기가 좀 마땅치가 않죠. 누구를 내리랴. 텍사스가 롱런하려면 현재 선발로 올라와있는 젊은 투수들이 확실하게 제자리를 잡는게 중요합니다. 다르빗슈를 영입하는 것도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또 하나의 불확실한 고액 연봉자를 추가한다는 것이 텍사스에 그닥 이득이라고 생각안하니까요. (오스왈트가 이대로 무너지리라고도 생각안합니다만)

그래서 이 상황이 더욱 성가시네요. 차라리 보스턴으로 갔으면 하는데...(카즈로 가길 원하진 않으니까 ㅋㅋ 게다가 카즈역시 푸홀스가 빠져나갔기도 하구요.)

동부리그의 강팀들이 신경쓰인다면, 아메서부 역시 친정팀인 휴스턴 상대로 던져야한다는 점과 에인절스라는 강적이 존재한다는 큰 단점이 있는데... 역시 고향팀이기 때문에 텍사스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