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잉여의 역습
- 작성일
- 11-10-11 18:14
♬ BGM : 빰빰빰 빰빠밤 빰빠밤~~ ♪ 빰빰빰 빰바밤 밤빠밤~ 빠밤빠 바라바라바밤~~
(스타워즈 다쓰베이더 테마)
천신만고 끝에 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했으나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밀워키에게 화력으로 떡실신 당했던 빨간새네...
중심타선 대결에서 세인트 루이스도 그리 밀리진 않았찌만
홈런 뻥뻥 쏴대는 브런-필더에 비해 푸홀스가 찬스에서 적시타를 못 쳐준게 못내 아쉬웠는데...
오늘은
구잉여가 간만에 장타와 타점을 폭발시키며 밀워키를 넉아웃 시켜버렸군요 -0-
정말 저력있는 팀입니다.
포스트 시즌 성적을 보면
구잉여는 디비전시리즈에서 3할5푼으로 나쁘지 않은 에버리지지만, 홈런 없고 타점이 1점에 불과한 먼가 아쉬운...
어제 경기에서도 비록 안타가 있었으나 결정적 순간 주자 있을 때는 못해줬죠.
영양가 논란이 나올만 했는데 오늘은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존재감을 어필 ㄷㄷㄷㄷ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만만치 않은게
클린업 대결에서 화력의 밀워키라면 관록의 세인트루이스 정도는 되는 거 같고 (누가 낫다 장담하긴 힘든 윅스 좀 잘해라;;)
테이블세터도 거의 삐까삐까 (퍼칼, 존제이 vs. 하트, 제리 or 모건, 특히 존제이의 꼬박꼬박 출루가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음)
하위타선에서도 프리즈의 존재감이 밀워키 하위타선을 홀로 상대한다 볼 수 있고
모처럼 재미있는 시리즈가 ㅋ
세인트루이스 벌떼 불펜도 다소 네임벨류는 약하지만 충분히 대결은 되는 거 같고
결국 선발진이 상대 타선 화력앞에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시리즈의 관건이 되지 싶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