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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ㅅㅂㄻ 불펜들이 프라이스 승 날려먹고 텍사스 자멸로 어거지 승리 ㅡ,.ㅡ

팀이 공동 1위 회복해서 좋다만 진짜 경기 내용은 쩌네요. 프라이스가 6이닝에 무실점으로 100구 넘었으면 그냥 내려줘야지 어휴 속 터져... 레이스는 7회가 제일 무서워요. 맨날 7회에 역전크리 ㅡ,.ㅡ 선발은 너나할 것없이 6이닝은 먹어주는데다 8회도 벤와로 어케 가고 9회도 소리아노로 어케 가는데 이 7회 3개의 아웃카운트 잡기가 너무나도 어렵네요 에휴.... 7회에 등판하는 것들은 하나같이 방어율 8점대~5점대 ㄷㄷㄷ

제가 감독이라면 2주 후 니먼, 웨데 복귀 시점에 로테이션 갈아칩니다. 어차피 타선은 회복 불가능한 병에 걸렸으니 겨울에 수술하기로 하고 일단 가을을 어떻게든 결실해야하니 쉴즈, 가자, 니먼, 프라이스, 웨데, 소니, 헬릭슨 7명의 선발 자원 중 4명만 절대 선발로 하고 3명은 땜빵 선발 + 6~8회에 1~2이닝씩 힘을 집중해 던지는 롱맨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봐요.

냉정하게 현 상태로도 불펜 가서 1~2이닝은 퍼펙트하게 막아줄 수 있다고 보여지는 소니, 웨데, 그리고 애증의 쉴즈까지 깔끔하게 PO용 불펜 자원으로 다 돌려 몸을 준비시키고 정규선발은 프라이스-가자-니먼-헬릭슨으로 가야한다 싶은데... 이렇게 하면 4인 선발이 5~7회까지 0~2실점으로 책임지고 3인 롱맨이 6~8회를 무실점으로 버텨주고 8회에 벤와, 9회에 소리아노 이러면 타선이 아무리 젬병이래도 3점만 내면 승률 9할은 될 듯 한데... 흙 그러나 현실은 믿고 쓰는 조믿음 감독표 야구.... 사실 이걸 토대로 인생역전, 아니 팀생역전한지라 뭐라 딴지도 못 걸겠고... 아흑... (인터뷰 같은 걸 봐도 조감독에 대한 선수단의 신뢰는 굉장하더군요. 조낸 해메도 믿고 써주니 감동할 밖에... 그럼 보답 좀 해라 이 바보들아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