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발풔는 오클과 짐쏨은 미네랑 악수.

탬파는 그저 손가락 빨고 있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먼저 좋은 소식

대신 1라운드, 서플, 2라운드까지 총 12장의 상위라운드 픽이 생겨 선발투수와 외야 자원으로 넘쳐나는 팜을 체질 개선할 수 있을 듯 합니다.

3루수 따위야 6년간 절대 필요없으니 뽑을 필요 없고... 첨부터 DH로 뽑는 선수는 없으니 C, 1B 두 자리에 최상위 픽들을 소모하고 인필더와 불같은 강속구나 특이한 투구폼의 좌우완 불펜감이나 찾아봐야겠습니다. 사실 탬파가 최대 mid-90마일 던지는 투수는 많아도 프라이스처럼 줄창 97~98마일 던지는 투수가 없죠.



나쁜 소식은

올해를 위해 반드시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었던 1B, DH, 불펜이 완전 빵구났단 겁니다.

조브리스트가 1B로 빠지게 된다면 외야는 완전 갈아엎는 꼴이 되어 위험합니다. 그렇다고 조이스를 1B나 DH로 보내서는 그 재능의 절반을 썩히는 꼴이 되죠. 댄존슨 믿고 가기엔 너무 불안하고... 개인적으로는 치리노스를 주전으로 삼고 쇼팩과 제이서를 C-1B-DH에 두루 기용하는 전략 외엔 대책이 없을 듯 합니다. 쇼팩이나 제이서나 수비력는 어리버리인데 펀치력은 있으니 수비 부담을 줄여주면서 타격에 집중하게 해주면 의외의 소득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불펜은 그저 빤스전쟁님과 맥기느님만 믿고 가야겠습니다. 아멘.






올해 상위픽 12명 뽑으면 팀 페이롤이 40M이 안되는데 드래프트 계약만 20M에 육박할 듯 하니 올해 걍 시즌 대충대충 할 거라는 설도 있는데... 지금도 여전히 90승을 노릴 전력이라고 봅니다. 불펜이 와장창 무너지거나 라인업이 딱 작년 수준에서 못 벗어나는 최악의 사태가 동시에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이미 기본만으로도 승리하는 법을 알아버린 선수단에 믿음의 야구를 구사하시는 조믿음 감독이시라 보스턴과 양키스의 간담을 일년 내내 시원하게 해드리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