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함정인게 올스타나 MVP, 사이영 상과 마찬가지로 HOF 조차도 냉철한 수치적 업적 판단이 아니라 "인상"에 의해 결정된다는 겁니다.

그냥 그런게 인간임. 게다가 투표는 인간이 하는 거고.

따라서 둘다 300승, 3000안타 실패 시 휴먼스토리가 강한 모이어옹이 입성할 확률이 아들이 한 벨트래 보다는 더 높을 듯 싶어요.

막말로 모미어옹이 299승 하고 은퇴하면 더 안타까움을 유발해 301승 달성보다 더 입성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냉정한 이 지구의 현실은 역설적이게도 "냉정하지 않다"는게 함정이더군요. 따지고 보면 따뜻해야 할 감성이야 말로 공정하지 못하고 "정말 냉정한" 것이죠. ㅋㅋ

인상에 의해 명전이 결정되는 경우는 마제로스키 커비 퍼킷 빼고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것도 마제로스키는 역대 최고의 2루수 수비 라는것이 있고 그나마도 투표로 들어간게 아니라 베테랑 위원회로 들어간거고 퍼킷은 백내장 때문에 그 때까지 좋은 활약 펼친게 인정되서 그런거구요.

오히려 임팩트 쩌는데도 종합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 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죠. 데일 머피라든지 허샤이저라든지 등등

모이어 299승이 301승보다 더 입성 확률이 높다는건 좀 어이없는거 같네요(뭐 고추님 생각이 그러하다니 그런가 보다 합니다만 100에 99 아니 100은 그런 생각 안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모이어랑 벨트레는 좀 명전 입성 확률 자체가 상대도 안되게 다른건데;; 모이어는 이미 커리어가 올해 거의 끝난 선수고 명전이랑은 원래 거리가 먼선수일뿐더러 300승을 설사 하더라도 명전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기자들이 있을 정도로 명전이랑은 정말 거리가 먼선수입니다.

벨트레는 모이어랑은 다르죠. 벨트레는 명전 선수들 그것도 2루 유격 포수등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의 기존 명전 선수들과의 비교 대비 비율스탯의 공격력이 떨어지는게 문제지 커리어 클래스 자체는 명전에 들어갈수 있는 커리어 진행중이죠

벨트레는 mvp가 필요함

그래 좋아

월드시리즈 mvp 함가자

mvp가 중요하긴 하죠.

하지만 또 mvp가 절대 적인건 아니라서. 데일 머피만 봐도 2회 수상자인데 결국 탈락하였고;;

벨트레가 04에 mvp 2위가 아쉽긴 하겠네요

타자가 500홈런 이나 3000안타 못치고, 명전가려면, mvp가 필요해요

골든글러브, 실러슬러거, 올스타 출장도 중요하지만, 벨트레는 은근히 몇번안되요.

뭐 무엇보다...예전만큼 건강하지 않다는게 아쉽네요.ㅋ.

500홈런 3000안타 못치고 명전 가려면 mvp가 있으면 좋은거지 꼭 필요한건 아니죠.

500홈런 3000안타 mvp 이 3가지 중 하나도 달성 못하고 명전 간 선수들 꽤 있습니다 .

그리고 더 이상 기자들 성향상 명전의 잣대가 500홈런이나 3000안타에 얽매여 있지 않습니다. 에드가 마르티네즈나 래리워커 투표율만 봐도 알수 있죠.

지금 수준으로 모이어 옹이 300승 하려면 환갑은 넘어야 할텐데,
그럼 300승으로도 명전에 갈 수 있지 않을까요?
환갑까지 뛴 것만 해도 ㅎㄷㄷ

사실 내심 300승을 모이어가 달성해서 과연 어떤 투표 결과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모이어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메이저에서 못뛸듯 보여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