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1등 공감가네요. 2007시즌 이후부터 매년 계속되는 후반기의 선발진 붕괴... 이 현상이 수년째 고쳐지지 않는다는건 단장이 팀 운영을 잘못했다는 소리지요. 안정적인 성적과 플옵에서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것이 바로 선발진의 안정임은 반문의 여지가 없는 공식과도 같은건데 그 부분을 170m 의 페이롤을 가지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건 단장의 삽질이 대단하다는 증거죠. 혹자는 부상만 없어도 보스턴의 선발진은 준수하다란 주장을 하는데 부상도 실력이죠. 베켓 인저리프론인거 알면서도 장기계약 준게 테오고 3년간 꾸준히 모든 지표가 하락중인 랙키를 데려온거도 테오고(뭐 랙키계약은 단장이 주도한 계약이 아니란 소리도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선수영입에 대한 최종책임은 단장이 져야 맞는거겟죠) 내년이면 벌서 28인데도 시즌 최대선발이닝 소화가 고작 173이닝인 벅홀츠를 장기계약 덥썩 안겨준거도 테오죠. 책임을 피할길이 없는 계약들입니다.
베켓이나 벜은 아마 인저리랑 이닝소화능력을 생각해서
윀옹 킾하고 밀러, 케빈밀우드 등을 데려온 모양인데
결과적으로 모든게 틀어져버렸져
클러치에러11-09-20 13:19
222.♡.♡.224
테오가 선수는 잘키우고 FA영입은 못하는게 다 이유가 있죠. 기본적으로 선수영입시 그 선수를 평가하는 잣대가 FA영입할때와 드래프트 할때가 같기 때문입니다. 테오는 어떤 상황에서건 선수를 영입할때 그 선수의 포텐셜,발전 가능성을 봐가면서 영입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그의<예측>철학이 FA영입과는 맞지 않는다는 거죠.FA가 되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거의 대부분이 신체능력이 정점을 이미 찍었거나 찍고 막 내려오고 있는 중인 선수들입니다. 당연히 더 터뜨릴 포텐셜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적을 수밖에 없죠. 근데 그런 선수들을 이 선수는 아직 보여줄게 더 남아있는 선수다란 소릴 앞세우면서 고액을 주고 데려오니 실패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죠.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랙키, 크로포드죠. 3년간 모든 지표가 하락중이었던 30살 FA투수는 앞으로도 하락할것이다 라고 예측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테오는 오히려 리바운딩 할것이다란 말과 함께 영입을 하죠. 크로포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타격재능외에 주루,수비능력도 봤겟지만 기본적으로 타격스탯의 향상의 여지가 더 있을거라는 믿음하에 데려온거라는 사실은 거의 틀림이 없죠. 이런 예측영입은 드래프트 때나 아니면 로또 긁을때나 해야죠 고액 FA영입에는 기본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표현을 넘어 틀린 전략입니다.
양무명11-09-20 14:12
75.♡.♡.65
근데, 틀드는 또 잘하니까 더 아리송합니다
쉴링, 올카, 베이, 애드곤 등은 누가 봐도 전설이져
(여기에 객은이가 껴야하는게 좀 그렇지만서두여 ;;;)
클러치에러11-09-20 14:26
222.♡.♡.224
특히 7월말에 하는 트레이드는 귀신같죠. 그때는 급하니까 딱 현재폼만 보고 선수를 영입한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근데 거기서도 예외엔 시즌후 트레이드에 해당하는 쉴링 애곤은 제가 봐도 환상이네요.
클러치에러11-09-20 14:37
222.♡.♡.224
이런 생각도 해보네요 트레이드와 달리 드래프트와 FA는 기존선수희생없이 선수를 보강할 수 있으니까 더 조심성없이 자신의 철학을 시험해보는거 아닌가 하고 말이죠...ㅎㅎ...단장부터 아슷흐랄하니 온갖 추측을 다 해보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