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가 다른 경우에 비해 특별히 격해보이진 않았었습니다. 가르시아 비슷하게 들어왔는데 아예 공을 잡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찾으려는 자세에서 무방비로 당해서 ㅠㅠ

너무 고통스러워서 바닥을 긁더군요. 정말 안타까웠음. ㅠㅠ

격해보이지 않다뇨. 홈플레이트를 완전히 비워두었는데도 미식축구선수처럼 들이받았는데요.

솔직히 프레디 산체스도 그렇고 자이언츠 선수들도 더티플레이는 아니라고 하니 꾹 참고있긴 한데 정작 시즌아웃에 가까워지니 커즌스라는 놈 후드려패고싶은 생각이 들긴 하네요. 거참 슬라이딩했어도 될걸 굳이 그렇게 차징했어야 했나.. 우리나라 포수들처럼 주루선상에 버티고 있는것도 아닌데 공 떨구려고 포수 보고 들어가는건 알겠지만.. 아 진짜.. 완전 짜증.

개인적으로,
수비자의 업스트럭션, 공격자의 차징.
둘다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ㅡㅡ.

포지의 쾌유를 빕니다.

홈은 득점이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곳이다보니 누구나 급해지더군요. 임군님 말씀처럼 그 둘이 다 없어지긴 정말 힘들 듯 합니다. 심지어 사회인야구에서도 이걸로 자주 싸우죠. 글러브로 세게 쳤다 뭐 이런거부터 시작해서;;

어제 하이라이트로 편집된 화면을 본 느낌이었는데, 풀 동영상을 찾아보니 많이 격해보이네요;; 아예 플라잉태클을 했네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야기한 점 죄송합니다.

게다가 공을 흘리고 찾다가 부딪힌게 아니라 잡았다고 생각하고 막으려고 하는 미묘한 순간에 부딪혔네요. 홈플레이트가 비어있긴 했는데 포지가 돌아서고 있었기 때문에 커즌스 입장에서 미리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려고 마음먹었던게 아니라면 들이받는게 정석(?)이라고 생각을 했었겠죠. 공을 놓친걸 확인할 여유가 없었으니

한국이랑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게, 미국의 프로스포츠들을 보면 하나같이 정말 격하더군요. 특히 NFL과 NHL은 반쯤은 격투기. 야구의 경우 그런 모습이 좀 적은 편인데 홈에서의 저런 모습은 미국인들에겐 하나의 볼거리로 인식된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그걸 한국에서까지 똑같이 따라해야하나하는 데에는 역시 의문이 일 수 있지만 지금 이야기할 주제는 아니고.)

물론 쥬드님 심정은 백프로 이해합니다. 저도 제 응원팀에서 자주 본 일이라.

하필 커즌스 이녀석이 네바다-북가주 접경지역출신, 샌프대학졸업, 현재 북가주 거주라네여

분명 시비거는 사람들도 있을터 앞으로 동네에서 가족들이랑 친구들은 커즌스랑 관계있는거 숨기고 살아야할듯 ;;;

허겈

약간 의아했던 게
차징은 상체로 이루어졌고 공중에서 나가 떨어졌는데 다리가 골절이라는 게 (아마 발목 쪽이 뚝 부러진 듯 한데..)
스파이크가 땅에 박혀 있어서 순간적으로 거기 하중이 실린 건지;;; 하여튼 야구가 보기보다 위험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