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문학구장 잘 다녀왔습니다~

당수님의 말씀대로...

저에겐 외국인투수 징크스가 있어서 오늘 굉장히 고민했는디...

(상대팀 선발이 용병이면, 그 어떤 투수가 나와도 두산이 이기는걸 못 봤... --;

저는 야구장 1년에 1~2번 갈까 말까인데... 몇번 안되는 호세 리마와 오버뮬러의 승리도.. 매클래리의 완투승도 직접 지켜 본... --;)



결국 결단을 내리고 6시 2분 땡치자마자 후다닥 달려나갔습니다.

회사-명동역-서울역에서 1호선 환승-용산역 도착을 약 25분정도에 해치우고...

용산에서 동인천행 급행열차에 탑승!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임에도 급행열차 배차간격이 좁아서 그런지...(5분정도마다 한대씩 있던 듯... --a)

생각보다 한산하더군요.


덕분에 자리에 앉아서...

DMB로 중계 지켜보며 문학으로 ㄱㄱ싱~



대충 따져보니.. 부평까지 급행으로 30분걸린다 했으니...

부평에서 인천 1호선 갈아타고 문학까지 7정거장... 따라서 부평-경기장입장 30분정도 치면..

7시 30분이면 충분히 야구장에 도착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쾌재를 부르며 가는데...


아놔.. 왜 이리 경기진행이 빠른지... --;



부평역에 내리는데 이미 3회 종료...

야구장 도착하니 5회말 진행중이더군요.

가면서 통닭 반마리를 사는 여유를 보여줬음에도.. 7시 30분전에 도착했는디...



뭐.. 그래도 어제 경기는 사실상 5회말 부터라서 볼 건 다 봤네요.


고거포의 홈런도 보고...

뽕열이의 지구멸망포도 보고!


여튼 넘 잼있게 보고 왔네요 ㅋㅋㅋ



옥의 티가 있다면...

스카이박스인가? 거기 앉아있던 SK팬이신거 같은데...



술을 먹었는지.. 경기내내 아래쪽 베어스팬을 약올리면서 소리지르더니..

결국 경기 끝나고 두산 응원석으로 내려와서 행패를... --;


애들도 많이 왔던데... 거기서 주먹다짐을... --;



상대팀팬이면 조용히 보던가 자기 응원석에서 소리지르며 볼 것인가 하지...

왜 남의팀 응원팀에서 상대방 관중 약올리며 행패를 부리는지... --;



여튼... 그래도

잼나게 보고 왔네요!



마눌이 뒤에서 째려볼거 같아 오래 못씁니다. ^^;
(물론.. 어제는 늦게까지 야근하고 돌아온 걸로 알... ^^;)


오늘도 파이팅이라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