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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정길선수는 기존 한화 불펜에 있어 불펜의 핵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죠.

작년에.. 제작년 혹독한 혹사의 후유증인지 주춤하기는 했지만...


일단 2008년에 92이닝에 방어율 2.91..

마노예라는 서글픈 애칭을 얻을 정도로 엄청나게 나왔고 무척 잘던졌죠.



마일영선수는.. 이선수 북일고 출신이던가요? 충청권선수로 알고 있는데...

넥센에서 주로 선발로 뛰었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

역시 2008년에 11승 찍으며 커리어하이 활약을 하고...

2009년에 5승 8패 방어율 6.93으로 주춤...



마정길-마일영..

마씨라는 공통점 외에 2008년에 폭발했다가 2009년에 똑같이 가라앉았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네요.



각설하고..

어쨌든 마일영은 불펜보다는 선발요원이라고 하는게 더 맞지 않나 싶네요.



올해의 한화의 선발진은 류현진-데폴라-카페얀-안영명 <- 여기까지는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야지 않을까요?

그 외 5선발에는 한화에서 어쨌든 키워야 하는 유원상-김혁민을 써야하는게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어쨌든 한화입장에서는 꼭 키워서 포텐샬 터트리고픈 선발 꿈나무들이니깐요.

게다가.. 올해 한화는 일단은 리빌딩이 중요한 목표라고 한다면 더더욱 키워야 하는 상황...



근데 마일영을 선발로 써버리게 되면...

용병하나를 빼고 유 or 김을 키우거나 아니면 유 or 김 1군선발로 기용하며 키우는거 올해는 보류하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되죠.

후자는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불펜으로?

물론 한화 좌완불펜은 좀 부족하긴 하지만...

또 옆구리 불펜은 신인급선수들의 가세로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일영선수는 거의 선발로 뛰었던 선수인데.. 과연 불펜에 적응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기록을 보면..

2007년엔 불펜으로만 나왔지만 던진 이닝은 13.1이닝에 방어율 4.72
2008년은 오로지 선발로 나왔지 불펜 기록은 전혀 없고..
2009년에는 선발로 91.1이닝 방어율 7.00 불펜으로 6이닝 방어율 6.00



추측이지만...

타이거즈가 원하는게 좌완투수니..(그러고보니 타이거즈가 정확히 원하는건 좌완불펜이긴 하지만... --a)

결국 장성호와 트레이드카드로 활용하려 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