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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잠실 SK 3연전..

그리고 주말에 잠실 LG 3연전(베어스가 원정)...



뭔가 익숙한 구도죠??

바로 지난달 딱 이맘때... 5월 4~6일의 주말 잠실 LG전에서 5월 8~10일로 이어지던 잠실 SK로 이어지던 6연전...

그 6연전에서 베어스는 4연패를 기록했고.. 5연패 직전에서 박희수와 정우람을 터는 천우신조로 말미암아 살아난...

그 전까지 올시즌 한 번도 연패를 기록하지 않았던 베어스는 첫 연패를 4연패로 장식하며 선두권을 다투던 팀에서 4강권을 다투는 팀으로 밀려난...



베어스팬에게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6연전이죠.



그리고 정확히 한 달 뒤...

이번주에는 순서만 바꾸어서 똑같이 잠실에서 두 팀을 만납니다.



SK에게 올시즌 상대전적으로는 6승 2패.. 압도적으로 앞서 있지만...

그건 희안하게 문학만 가면 버프를 받는 베어스선수들의 종특(?)이 존재하는 건지 문학에서 5승 무패를 기록했기 때문이고...



같은 팀을 만나는 건데 잠실에 와서 SK를 만나면 한없이 작아지는 베어스 선수들... --;

잠실에서는 1승 2패로 뒤져 있죠. 말이 1승 2패지.. 사실 그 '1승'도 거의 패배했던 경기나 다름 없었던...



그리고 LG...

90년대 OB는 LG에게 있어서 귀중한 보약이었죠. OB 보약만 먹으면 펄펄 날았던 LG...

그것이 2000년대 들어오며 완전히 뒤바뀌어... 죽어가던 두산도 LG 보약만 먹으면 펄펄 살아나는 것으로 입장이 바뀐...


하지만 인생은 돌고 도는 것...

제작년부터인가? 작년부터인가? 어린이날 3연전에서 잇다른 카운터펀치를 당하며 지금의 베어스는 왠지 트윈스의 보약으로 돌아온 것 같은... --;


여튼 올시즌도 여전히 LG를 만나면 힘을 못쓰고 있죠. 무려 LG에게 올시즌 1승 5패...




베어스에게 있어서는 매우 힘겨운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선발 매치업은...

6.5(화) 김승회 vs 로페즈(SK)
6.6(수) 노경은 vs ??????(SK)
6.7(목) 니퍼트 vs 마리오(SK)
6.8(금) 김선우 vs 이승우(LG)
6.9(토) 이용찬 vs 정재복(LG)
6.10(일) 김승회 vs 주키치(LG)


일단 이미 퇴출이 결정된 로페즈가 오늘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할 것인지.. 아니면...

그리고 베어스는 노경은 나온다는 수요일 경기에서 SK 선발이 예측이 안되네요.

원래는 제춘모 자리인데... 제춘모는 2군 갔고... 지난 수요일 선발로 나왔던 박종훈? 그렇지만 지난 일요일 불펜으로 나와 짧게 던졌고...

원래 선발 로테 돌다가 지난달 25일 2군 내려간 이영욱이 콜업되어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마리오를 땡겨서? 그렇담 7일에는 김광현도 땡겨써야 하는데... 무리수가 아닐까 싶고... 그것도 아니면 제 3의 인물?



여튼.. 6일 경기는 베어스 입장에서 잡기는 힘든 경기가 될 듯 싶은데... 그렇기에 만수감독 머리도 아플 듯 싶네요.

어쩌면 선발 매치업의 우위로 확실한 승리를 위해 마리오를 땡겨쓰고.. 니퍼트 나오는 7일은.. 그래도 만수감독은 버리려고 하지 않을텐데.. --a



어찌됐든 베어스 입장에선 오늘 경기가 제일 중요하네요.

오늘 경기 지면 위닝시리즈는 물건너간... 스웝까지 마음에 담아둬야하는... ㅠ.ㅠ



주말 LG와의 3연전...

올시즌 희안하게 에이스급 투수들만 만나곤 하는 5선발 김승회투수는 일요일날 또다시 LG 에이스 주키치를 만나네요.

9일 매치업은 두산이 유리해 보이지만... 8일은...

올시즌 안좋은 김선우...

게다가 김선우는 좋았던 해도 LG만 만나면 그닥... --a




솔직히 반타작만 해도 만족할 것 같은... 그런 이번주의 6연전이네요.




ps : 휴일 전야를 맞이하여 중요한 오늘 경기 직관을 갈까 하는데...

혹시 동참하고 싶으신 곰팬님들 계심?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