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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기업을 포함한 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청사진이 빠르면 4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추진위원회가 4일 회의를 열고 참여 기업과 함께 10구단 유치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토기업 컨소시엄을 통해 10구단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온 전북도와 추진위의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는 10구단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시가 KT를 창단기업으로 내세우자 3개 정도의 향토기업 콘소시엄을 구성하는 형식으로 KBO의 조건을 충족시켜 10구단을 창단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일각에서 KT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재계 상위권의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왔다.

 이와 관련 추진위 주변에선 전북도가 KT에 필적할 G기업과 10구단 창단에 상당한 의견접근을 하고 마무리 협의를 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추진위와 전북도는 내일 최종 청사진을 밝힌 후 프로야구 균형발전 측면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도로 수원과 유치경쟁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또 KBO 이사회는 10구단 창단에 대한 최종 입장을 대선 이후로 미뤄 대선 결과에 따른 정치적 판단이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정치적 접근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기업이면 GS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