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직 시즌은 20%도 안지났으니 수많은 변수들이 있겠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고 생각한 주관적인 순위에요.

각팀의 부상선수들이 곧 복귀하고,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부상선수들이 생길 거고, 터지는 선수들이 있는 방면 슬럼프에 빠지는 선수들도 있겠죠. 그래서 최종 순위는 현재의 예상과는 달라지겠지만요.

1위 곰네

투타의 밸런스가 가장 좋아 보입니다. 올해는 곰길동 모드도 작년에 비해 덜한 것 같고요.

2위 사자네

여전히 강하지만 오승환을 제외한 불펜은 예전보다는 약해보입니다.

최근 가을야구 단골이었던 곰네와 비룡네에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밀리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고요.

물론 투타 모두 여전히 좋습니다. 곰네가 더 강해보여서 2위라고 생각한 것 뿐이에요.

3위 호랑이네

선발과 빅이닝으로 먹고 살지만 문제는 불펜이죠.

곰네와 사자네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4위 쌍둥이네

쌍둥이네는 2008년에 바닥을 찍은 이후로 해마다 강해지고 있는데 올해도 조금 더 강해졌습니다.

투수력 특히 불펜이 강해진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5위 비룡네

타선은 약해진 듯한 느낌이지만 투수력은 여전히 좋습니다.

돌아올 선수들도 많으니 올라올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곰길동의 기운이 비룡네로 옮겨간 듯한 느낌이에요.

6위 영웅네

준수한 선발. 무시무시한 펀치력.

그러나 팀장타율에 비해 팀타율과 팀출루율이 좋지않고, 손승락 외에는 믿을만한 불펜이 없는 것이 문제.

결국 순위가 조금 내려올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는 없네요.

7위 거인네

타격에서는 김주찬과 홍성흔의 공백을 어떻게 메꾸느냐, 투수쪽에서는 김시진 감독이 롯데투수사용법을 언제쯤 파악하느냐.

두가지가 문제라고 봅니다.

타격지표가 좋지 않은데다가 게임당 블론세이브가 9팀중 가장 높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중위권에 머무를 수밖에 없죠.

8위 독수리네

선발, 불펜, 타격이 다 문제지만 신생팀이 있어서 최하위는 하지 않을 듯 합니다.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13연패를 하면서 중위권으로 올라갈 동력을 잃어버린 것 같고요.

9위 공룡네

점수를 적게 내니(최고로 냈던 점수가 5점) 점수를 적게 주는 야구를 해야 하는데, 연달은 실책이 있는 날에는 경기흐름이 완전히 바뀌어 버립니다.

게임당 1이 넘는 실책을 줄이지 않고서는 최하위에서 탈출할 수가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