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꾸준히 광저우 최종엔트리 글 올리고 있는데...

외야는 어떻게 될까요?



빡빡한 광저우엔트리에서 외야로 가져갈 수 있는 슬롯은 4장이 될꺼라 예상하는데요.

그 4장중에서 1장은 추신수차지가 될 겁니다. (올림픽과는 달리 11월에 열리는 대회라서.. 군문제도 있으니 팀에서 태클걸지는 않겠죠? ^^;)



그럼 남는 자리는 3장인데...

후보는 꽤나 많지요.



일단.. SK 김강민선수도 거의 확실하지 않을까 싶어요.

미필이라는, 광저우 국대승선 메리트를 제껴놓더라도...

그냥 성적만 놓고 뽑더라도 현재 KBO 외야수 Top3로 충분히 뽑힐 수 있는 대활약을 보여주고 있죠.


게다가.. 추신수를 비롯해 올해 좋은 활약을 보이는 외야수들이 대부분 좌타인데 비해...

외야 4명을 전부 좌타로 데려가기엔 아무래도 선수단 짜임새가 좀 안좋아지니 우타 외야수 1인은 필요하다보면,

현재 KBO에서는 김강민이 답이죠.



자... 이제 2자리가 남습니다.

그런데 남은 선수들이 ㅎㄷㄷ하네요.

대한민국 리드오프의 대명사 3李가 있고...(이종욱, 이용규, 이대형)

현재 타격 2위에 랭크되어 불방망이를 뿜어대는 국민우익수 이진영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진영은 빡빡한 엔트리에서 여차하면 1루수로도 뛸 수 있지요.

4-5-6해도 시원찮을판에 꼴랑 2-3-4 찍어대며 부진에 빠진 김현수도 있구요. 이녀석도 필요하면 1루수 미트를 낄 수도 있죠.

팀에서는 플래툰에 시달리고 있지만 역시 가공할만한 타력 보여주고 있는 박한이 선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2명을 뽑아야하죠.

결국.. 리드오프 3李방 중 1명과...

이진영-김현수 1루겸업 외야수중 1명이 뽑히지 않을까 싶네요.



방법은 두 가지라고 봐요.

1. 그냥 올시즌 좋은 성적 기록한 선수들 뽑아간다.

그렇게하면 현 상황에선 이종욱과 이진영을 선발.


2. 아무래도.. 시즌후 열리는 대회는 긴 시즌을 치루고 또 준비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부담되니...

북경아시안게임에서 군면제 혜택 받은 녀석들이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차원에서 출전한다.

이 경우는 이용규와 김현수를 선발.



솔직히... 이러나 저러나 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상관없다고 보긴 하네용.



자.. 국대 외야수 4자리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참고로... 60인 엔트리에 올라온 10인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야수(10명) - 김현수(두), 이종욱(두), 이용규(K), 이대형(L), 이진영(L), 이택근(L), 유한준(넥), 박한이(삼), 김강민(S), 추신수(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