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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60인 엔트리에 포함된 옆구리 투수는 정대현(SK), 고창성(두산), 손영민(기아)의 3인입니다.
(임창용은 엔트리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22인의 빡빡한 광저우 엔트리이고.. 그중에서 투수는 10인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해도 옆구리투수에 대한 슬롯은 1장이 주어지리라 봅니다.

금메달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중의 하나인 대만이 전통적으로 옆구리 투수에 약한 측면도 있기에 옆구리 투수는 빠질 수 없죠.



엔트리에 포함된 3인의 옆구리 투수중 정대현선수만 군필이고 나머지 2선수는 미필입니다.



3선수의 올시즌 현재까지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대현 27경기 24.1이닝 0.37 1승 0패 2세이브  6홀드 29삼진  2사구 1블론 whip 0.78
고창성 47경기 55.0이닝 3.60 2승 3패 0세이브 17홀드 50삼진 18사구 1블론 Whip 0.96
손영민 43경기 47.2이닝 5.10 1승 4패 1세이브 12홀드 36삼진 24사구 4블론 whip 1.45



정대현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반에 투입되기는 했지만..

이정도면 언히터블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무시무시한 스탯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어제 넥센전에서 첫실점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1블론은 언제 생긴거죠? --a)

광저우엔트리를 '실력대로' 뽑자면 정대현선수가 단연 뽑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변수는 '미필에 대한 배려'겠죠. (눼.. 꼭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대표팀 승선할 미필선수 별로 없습니다. ㅠ.ㅠ 일본도 프로선수들 안나온다는데... ㅠ.ㅠ)



미필인 고창성, 손영민 두 선수를 비교하면 현재는 고창성이 많이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네요.

방어율, 홀드, 삼진, 블론갯수, Whip 모든 측면에서 고창성이 앞서 있네요.

뭐..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써 미필 중 한 명을 고르라면 고창성이라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



하지만 정대현선수와 비교하자면... OTL



그래도... 고창성선수에 대해 어필해 보자면,

고창성을 정대현과 비교하자면 일단 방어율에서 꽤 큰 차이가 나지만...

whip은 0.96으로 굉장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50이닝 이상 던진 투수중 권혁(0.88)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3위는 0.98의 류현진... 선발이 0.98... ㅎㄷㄷㄷㄷ)

또한 현재까지의 홀드부문 타이틀도 17개로 고창성선수가 가지고 있는 상태구요.





고창성선수가 올해가 실질적인 2년차이긴 하지만(입단햇수로는 3년차) 대졸선수라 84년생.

군문제 해결이 시급한 선수이기도 하지요.




정대현선수.. 시즌초 부상도 있으셨고.. 그간 국대에서 고생도 많이 하셨으니... 이번엔.. 좀 쉬시면... ㅠ.ㅠ

이번엔 어케 우리 고창성선수 좀... 안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