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오프닝

정철우 : 트레이드 이후 짜임새가 있어진 kt 위즈. 미래를 내다보고 트레이드.

NC 다이노스는 어려움을 예상했으나 타선의 힘으로 선전 중. 그 중심에는 41세의 회춘한 이호준 선수가 있음.

2. NC 다이노스 이호준 인터뷰

정철우 : 안녕하십니까.

정세영 : 현재 타점 1위를 유지 중이심.

이호준 : 3년째 이맘때쯤 타점 1위였음. 박병호, 최형우 선수가 추격중인데 이달까지는 유지할 계획.

올해는 운동 제대로 못하고 한국오기 하루 이틀 전부터 방망이 잡음. 주위에서 캠프가지 말고 푹쉬다가

연습하라고 함. 지금까지 캠프 두번빠졌는데 3할 치고 있음.

정세영 : 160개의 댓글이 있는데 죄다 칭찬.

정철우 : 역시 야구는 잘하고 봐야.

이호준 : NC로 이적한게 어찌보면 제 입장에서 신의 한수가 된 듯.

정철우 : 무릎 상태는?

이호준 : 매일 통증 주사 맞고 있음. 무릎이 거의 쓰기 힘들어질때 수술예정.

정철우 : 언제까지 야구 할 수 있을거 같은지

이호준 : 마음같아서는 50세까지 뛰고 싶지만 은퇴해야할 것 같은 몸상태가 되면 미련없이 은퇴예정.

정세영 : 이종욱 선수가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주장자리가 무게감을 주는지?

이호준 : 팀성적이 좋지 못하면 본인이 부족해서 성적이 좋지 않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됨.

정철우 : 조언을 해주는지?

이호준 : 편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잘하고 있다고 하고 최대한 말을 아낌.

정철우 : NC 기세가 다시 좋아지고 있는데 그 계기가 있다면?

이호준 : 연패빠지면 잡음이 나오기 마련이고 분위기가 다운되기 마련인데 그것을 께는데 종욱이가 큰 역할을 함.

정철우 : 다시 투수할 마음 없느냐는 질문이 있음.

이호준 : 이벤트경기에서나 가능

정철우 : 만약 투수라면 상대하고 싶은 타자는?

이호준 : 두산 베어스 김현수 선수와 양의지 선수. 

정세영 : 나성범, 모창민 선수가 부진한데 사랑의 매를 들고 계신지?

이호준 : 그 두선수는 전세계에서 훈련 제일 많이 할 듯. 경기 전후에 어마어마한 훈련량 소화하기에 사랑의 밥을 사줘야.

금방 슬럼프에서 벗어날 것.

정철우 : 예쁜 아내를 얻는 비결에 대한 질문이 있음.

이호준 : 연봉 8천받을때 3억이라고 하고 차도 국산인데 외제차라고 뻥을 침. ㅋㅋㅋ. 고인이 되신 장모님께서 야구광이셨고

아내는 제가 뻥을 친것을 이미 알고 있었음.

정철우 : 별명이 로또준인데 로또를 사본적이 있는지?

이호준 : 사본적 있음. 

정세영 : 올해도 모교 광주일고를 위해 지원을 해줄 예정이신지? 강정호 선수도 부르실 것인지?

이호준 : 내년에는 시즌 후 한국에 와있다면 100% 올 것. 제가 현역 최고참이기에 은퇴하신 선배님들 , 후배들에게 연락할 것.

정철우 : 질문 중에 FA가 되는데 내년 거취를 물어보는 내용이 있음.

이호준 : FA는 아니고 3년계약했기에 계약 만료. NC에서 뼈를 묻을 생각.

정철우 : 해설자가 되신다면 어떤 해설자가 되고 싶으신지?

이호준 : 억지로 포장하고 싶지 않고 사실에 입각한 해설을 하고 싶고 억지로 되지 않는 표준어 구사하고 싶지도 않고 지루하다 싶으면

가끔씩 조크도 섞어가면서 하고 싶음.

정철우 : 은퇴 후 코치 계획이 있는지? 

이호준 : 어떤 방향으로 갈지 계획은 해두지 않았지만 평생 야구인으로 남을 것.

정철우 : 지금까지 뛰어 온 팀 중 기억에 남는 팀은?

이호준 : 모든 구단이 기억에 남음. 아무도 모르�瑁嗤� 투수로 입단한 시절도 생각이 남. SK 시절 우승컵 들었을때도 생각이 남.

마지막 구단으로 NC에 와서 큰 사랑 받고 있는데 많은 기억이 날 듯. 어느 팀 고르기 쉽지 않음.

정세영 :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던 선수는?

이호준 : 제가 라이벌이 어디 있는지. 워낙 저보다 잘하는 선수가 많음. 1루포지션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음. 굳이 뽑자면

한화 이글스 김재현 타격코치. 

정철우 :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인사부탁드림.

이호준 : 앞으로도 야구장 많이 찾아오시길. 감사합니다.

정철우 & 정세영 : 감사합니다.

3. 주말 3연전 리뷰

(1) SK vs 삼성

정세영 : KIA 전부터 감을 잡기 시작한 김광현 선수. 직구 구위도 좋아진듯.

장원삼 선수가 김성현 선수에게 홈런 맞을 줄 예상못했고 실투라고 이야기함.

시즌 초반 주말에 홈경기가 자주 취소되어서 이번 주말 관중수에 영향을 어느 정도는 준 듯.

정철우 : 경기에 이겨나가면 관중 늘어남.

정세영 : 윤성환 선수가 잘 던짐. 커브가 타자들 어깨 위에서 뚝 떨어져서 치기 어렵다고 함.

정철우 : 명품 투수전을 보여준 토요일 경기

정세영 : 선수단 전체가 삼성을 잡아보고 들어가보자는 자세로 임했는데 경기에서 통함.

정상호 선수가 기분좋게 3점 홈런을 쳐내면서 어제 쉽게 승리를 차지.

SK의 주루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현재 라인업에 뛸 수 있는 자원들이 많지가 않음. 생각했던 기대치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발언한 김용희 감독

정철우 : 처음 이야기했던 것이 지켜지지가 모든 구단들에 있어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임. 되지 않는것

억지로 지키려다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빨리 전략을 수정하는 것도 필요. 뱉어놓은 말이라도

지금 아니라고 판단되면 빨리 바꿔야.

정세영 : 박정배 선수는 전반기안에 복귀 가능. 김강민 선수는 이번달 말에 복귀 가능. 여건욱 선수는

다시 재활군행. 박희수 선수는 후반기 말에나 복귀 가능. 전병두 선수가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고 함.

(2) 넥센 vs KIA

정철우 : 의미있는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넥센전 연패로 몰아넣었던 박병호 선수. 이 선수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

정세영 : 삼성 걱정에 이어 박병호 선수 걱정까지 하면 안되는것에 추가.

정철우 : 박병호 선수도 이승엽 선수가 갔던 영광의 길을 갈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느낌. 토요일 경기에서 다시

승리하면서 KIA 상대 11연승을 해냄. 초반 실점이 많았지만 6이닝까지 던지면서 역전기회를 만들어줌.

험버 선수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음.

정세영 : 외국인 선수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투수들 중에 KBO 리그에 오고 싶어하는 

수준급 투수들이 꽤 많이 있다고 함. 자원은 많은데 돈이 많다고 함. 브라운급 타자들도 꽤 나와있다고 함.

정철우 : 심정수 선수의 통산 최다 만루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넥센전 연패탈출에 선봉작 역할을 한

이범호 선수. 전체적으로 새판을 짜고 있는데 남아있는 선수들이 집중하면서 일요일 승리를 해냄.

이택근 선수는 검진 결과 이상없지만 후유증이 있을수도 있으니 어느정도 지켜봐야.

(3) 두산 vs 한화

정철우 : 배영수 선수가 5회를 채우지 못했으나 투구 내용은 괜찮았음. kt에게 연패당한 상태라 금요일경기도

패했으면 연패가 길어질뻔. 아직까지 3연패 당한적이 없어서 연패를 끊는 1승을 차지.

송은범 선수가 잘 던져주면서 한화가 이기는 야구를 한다고 봤는데 마지막에 실책으로 두산이 경기를 매조지.

홍성흔 선수가 현재 중심타자로서 모자란 점이 있지만 공격이 잘 되지 않을때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권혁, 박정진 선수 혹사에 대한 댓글이 있는데 한시즌이 지난상태가 아니기에 마운드 운영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봄. 한시즌은 마쳐야 결과를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 이렇게 1년을 계속 던지다고 생각하지 않음.

과부화에 대한 예비 자원을 2군에서부터 준비중. 앞으로의 투수 기용 방안이 숙제.

정세영 : 불펜 과부화를 없애기 위해서 2군에서 최우석 선수 등이 담금질 중이라고 함. 일요일 완봉승을 차지한 유희관 선수.

정철우 : 정말 대단한 피칭을 보여줌. 자신감이 결여되어있는 불펜진의 짐을 덜어줌. 보크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탈보트 선수.

적지 않은 징계가 있을 듯. 아직 퇴출에 대한 움직임은 없다고 함.

정세영 : 정말 심각한 부진이 아니라면 교체 쉽디 않을 듯.

(4) LG vs kt

정철우 : 장시환 선수가 두경기에서 91개 던졌기에 등판하지 않아서 연승이어가기 어렵겠구나 판단했는데 어윈선수가 

좋은 투구를 선보이면서 장시환 선수 등판없이 연승 이어감. 토요일에 3대 2로 승리를 한 kt. 주말에 장시환 선수

쓰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토요일 등판.

정세영 : 등판 안할 것이라고 기사 썼던 저희 회사 선배님이 바로 반성을 함. LG는 류제국 선수 투입하고도 패했기에 더 큰 충격.

정철우 : 작은 이병규 선수 홈런과 박지규 선수 싹쓸이 안타로 연패탈출한 LG. LG는 득점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양상문 감독이 결단력을 통해서 끌어내야. 여러가지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운영이 필요. 

(5) NC vs 롯데

정철우 : NC는 불펜에 대한 불안감을 ��어내는것이 중요. 롯데는 트레이드로 불펜 보강이 되었으나 선발이 무너지고 있는것이 문제.

롯데는 갑자기 선발이 외국인 선수제외하고 펑크가 나버림.

정세영 : 엇박자가 나고 있는 롯데. 손아섭 선수가 많이 살아나서 타선을 이끌어가야.

정철우 : 이종운 감독의 운영에 대한 생각을 묻는 댓글이 많음. 내일도 기사를 쓸 생각. 4월에 잘했던 부분과 장점이 사라져버림.

번트가 갑자기 많이 나오고 테이블 세터 출루율도 낮아지면서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음. 

정세영 : 아직까지도 선수단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느낌.

정철우 : 선수단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지 못하기에 연패가 길어지고 있음. 선발이 무너지고 있는데 어떤 해법을 찾느냐가 중요.

kt로 트레이드 되어 온 선수들이 내 자리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야구를 하고 있음. 동기부여가 잘 되고 있는 듯.

4. 김지영 덕아웃 편집장의 베이스볼 컬쳐 스토리 - 기록원의 세계

김지영 : 안녕하십니까. 

정철우 : 구단 기록원은 낯선 직업인데 어떤 일을 하는지?

김지영 : 대한민국에서 10명만이 할 수 있는 일. 경기 중 선수들 기록도 기록하지만 경기 후에 진정한 업무가 시작.

SK 남기남 매니저의 경우 KBO 기록원이 판정내릴 기록에 대한 분석을 한다고 함. 활약을 기반으로 고과를 매겨서

다음시즌 연봉 산정할때 참고시킨다고. 안타성 타구면 안타성 타구로 표시하고 삼진은 몇구안에 당했는지, 내야땅볼

쳤을때 뛰어가는지 걸어가는지 표시. 연봉 협상까지의 과정도 직접 도맡아서 한다고 함.

남기남 매니저는 선수 출신. SK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기록원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함.

정철우 : KBO 윤병운 기록위원장을 만났던 이야기는요?

김지영 : 기록원 역사를 먼저 소개하자면 원년에 단 3명으로 시작했음. 97년부터 2인 1조로 기록하기 시작.

KBO 기록원이 현재는 15명. 윤병운 기록위원장은 경력 25년, 2000경기 이상 기록했다고 함.

MBC 청룡의 열성팬이었는데 고교시절 기록강습회 수강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1989년 쌍방울 레이더스

창단할때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고 대학교 4학년 재학생 신분으로 기록원 생활을 시작했다고 함.

대기록이 세워지는 경기에 기록을 맡을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함. 송진우 선수 200승 ,

박재홍 선수의 30-30을 직접 기록했다고 함. 경기가 늦게 끝나면 KTX를 타지 못하고 직접 운전해야하기에

체력 문제가 생긴다고 함.

팬입장에서 보는 야구와 기록원 입장에서 보는 야구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고 함. 팬으로 느낄��의

체감을 느끼기는 힘들다고 함. 야구를 사랑했던 애정이 직업에 대한 열정으로 변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다고.

심판은 예비 인력이 있지만 기록원은 예비 인력이 없어서 몸이 아파도 볼펜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함.

정세영 : 카메라 보면 자주 모습을 비추시는 분들. 

정철우 : 지금까지 김지영 덕아웃 매거진 편집장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세영 : 감사합니다.

김지영 : 감사합니다.

5. 마무리

정철우 : 라디오볼 5 1호점은 다음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세영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