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롯데가 전훈서 챙겨야할 3개 과제는？
- 작성일
- 14-02-12 02:45
롯데는 지난해 4강 탈락의 아픔을 씻어내고자 와신상담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롯데는 지난 10일부터는 2차 캠프인 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그런데 1차 전지훈련지였던 미국 애리조나에서부터 부상으로 2명의 이탈자가 발생했다. 전준우는 지난 3일 오른쪽 엄지 발가락 내성 발톱 치료를 위해 조기 귀국했다. 발톱이 살갗을 파고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 증상 때문에 전준우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어려워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장성호도 일본으로 스프링캠프지를 옮기기 직전 쇄골 통증을 호소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부상 없는 것이 올시즌 목표다”라고 밝힌 장성호는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렸기에 우려를 자아냈다.
다행히 전준우와 장성호 모두 빠른 시일 내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전준우는 이번 주말 가고시마로 합류할 예정이다. 장성호도 1~2일 내에 상동구장으로 합류해 몸 상태 점검 후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겨울을 보내며 부상 관리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은 한 시즌의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2012시즌을 앞두고 오른발 봉와직염으로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손아섭은 당시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일본에서 이탈하는 선수가 없도록 롯데는 부상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부상 관리뿐 아니다. 롯데는 먼 거리를 날아 2차 전지훈련지로 이동하며 일종의 ‘시간 관리’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는 일본 합류 첫 날은 휴식일로 보냈다. 긴 비행시간 동안 피로가 쌓인 데다 시차 적응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시차 적응하는데 시간을 보냈던 선수들은 일본에서도 다시 시차 적응의 기간을 거친다.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선수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시차 적응에 애썼다. 조성환은 “쌓인 피로를 사우나에서 풀고 나면 괜찮아진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별다른 방법은 없지만 참고 훈련을 소화하다보면 적응이 된다”고 말했다.
롯데 김시진 감독도 11일 시작된 첫 훈련날 얼리워크(early work)일정을 조정해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는 빠른 시일 내에 시차 적응을 할 수 있게 관리를 해야 정상적으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다.
롯데는 일본에서 총 5차례의 연습 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1차 전지훈련에서 오로지 연습만을 강조했던 김 감독은 일본에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고 선언했다.
1차 훈련에서는 미국 애리조나와 사이판으로 나누어 훈련을 이원화 했기 때문에 2차 훈련지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만났다. 외국인 크리스 옥스프링도 합류하면서 외인 3인방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제 전력이 다 갖춰진 상태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 수 있게 됐다.
군 제대 후 합류한 에이스 좌완 투수 장원준은 연습 경기를 통해 2년 공백기를 극복한다. 새 외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도 실전 연습을 통해 최준석과 함께 중심 타선의 퍼즐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 10일부터는 2차 캠프인 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그런데 1차 전지훈련지였던 미국 애리조나에서부터 부상으로 2명의 이탈자가 발생했다. 전준우는 지난 3일 오른쪽 엄지 발가락 내성 발톱 치료를 위해 조기 귀국했다. 발톱이 살갗을 파고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 증상 때문에 전준우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어려워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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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롯데. 롯데 자이언츠 제공 |
다행히 전준우와 장성호 모두 빠른 시일 내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전준우는 이번 주말 가고시마로 합류할 예정이다. 장성호도 1~2일 내에 상동구장으로 합류해 몸 상태 점검 후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겨울을 보내며 부상 관리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은 한 시즌의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2012시즌을 앞두고 오른발 봉와직염으로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손아섭은 당시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일본에서 이탈하는 선수가 없도록 롯데는 부상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부상 관리뿐 아니다. 롯데는 먼 거리를 날아 2차 전지훈련지로 이동하며 일종의 ‘시간 관리’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는 일본 합류 첫 날은 휴식일로 보냈다. 긴 비행시간 동안 피로가 쌓인 데다 시차 적응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시차 적응하는데 시간을 보냈던 선수들은 일본에서도 다시 시차 적응의 기간을 거친다.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선수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시차 적응에 애썼다. 조성환은 “쌓인 피로를 사우나에서 풀고 나면 괜찮아진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별다른 방법은 없지만 참고 훈련을 소화하다보면 적응이 된다”고 말했다.
롯데 김시진 감독도 11일 시작된 첫 훈련날 얼리워크(early work)일정을 조정해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는 빠른 시일 내에 시차 적응을 할 수 있게 관리를 해야 정상적으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다.
롯데는 일본에서 총 5차례의 연습 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1차 전지훈련에서 오로지 연습만을 강조했던 김 감독은 일본에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고 선언했다.
1차 훈련에서는 미국 애리조나와 사이판으로 나누어 훈련을 이원화 했기 때문에 2차 훈련지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만났다. 외국인 크리스 옥스프링도 합류하면서 외인 3인방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제 전력이 다 갖춰진 상태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 수 있게 됐다.
군 제대 후 합류한 에이스 좌완 투수 장원준은 연습 경기를 통해 2년 공백기를 극복한다. 새 외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도 실전 연습을 통해 최준석과 함께 중심 타선의 퍼즐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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