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존경하는 스승님중 한 분인 목사님의 아들이 베어스 광팬이라고 해서..

그 녀석에게 '두산베어스때문에 산다' 책 선물해주기로 약속을 했었죠.


그러다가..

마침 오늘 교보문고에 그 책에 대한 판촉행사로 임태훈-오재원 사인회가 열린다고 해서...

가서 그 녀석 줄 책 한 권 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책도 가지고 가서 사인을 받으려고 했었는데..


헐...

오늘 교보문고 난리도 아니었다는...



3시부터 딱 1시간만 사인회 한다고 해서...

3시에 딱 맞춰서 교보문고 갔었는데...

이건.. 인산인해가 따로 없더라능... --;;


사인 받으려고 줄을 서려는데.. 줄이 끝이 없... --;;

제일 일찍 온 사람들은 심지어 서점 문열기전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


책은 교보문고 창고에 있는 책까지 탈탈 다 팔려서...

결국 그녀석 줄 책은 못사고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책에다만 사인을 받았는데...

이걸 그녀석에게 선물해줘야겠네요.



내년에 고1 되는 녀석인데.. 좋아하려나...

어린녀석이 80년대 OB선수들 기록도 줄줄 외울정도로 베어스에 푹 빠져 있던데.. ㅋ



여튼... 5분만 더 늦게 갔어도 짤려서 사인 못받을뻔... --;

원래 4시에 끝나는 행사였는데..

저는 무려 1시간 40분 기다려서.. 4시 40분쯤 사인을 받았다능...


임태훈, 오재원 선수 팔 빠졌을 듯... ㅠ.ㅠ



여튼 사인해주셔서 감사..

좋은 선물 되도록 하겠습니당.


오호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