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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설문 준PO 승자 넥센, KS는 LG vs 삼성
- 작성일
- 13-10-0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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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넥센과 두산의 준 플레이오프(PO·3선승제)를 시작으로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가을잔치에 앞서 스포츠서울은 6일 해설위원 12인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다수 위원들이 준 PO 승자로 넥센을 점찍었다. PO에서는 페넌트레이스 2위 LG의 우위를 예상했다. 한국시리즈에선 대부분 삼성의 3연패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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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넌트레이스 3위 넥센과 4위 두산의 대결에선 넥센의 손을 들어준 위원이 많았다. 12명 중 무려 11명(92%)이 넥센의 승리를 예상했다. 넥센의 우위를 점친 한 해설위원은 “두산이 노경은과 유희관을 최종전에 썼기 때문에 PO에 직행하지 못한 후유증에 시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도 “넥센은 브랜든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을 아꼈다. 단기전에서 1~3선발이 중요하기 때문에 넥센이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의 우위를 점친 위원은 단 1명(8%)에 불과했다. 두산 선수 대부분은 포스트시즌 등 큰 무대 경험을 갖고 있는 반면 넥센 선수들 중 가을잔치에 참가해본 선수는 거의 없다. 경험에서 두산이 앞설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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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는 삼성 vs LG, 우승은 삼성
준 PO 승자와 LG의 대결에선 LG의 우위가 예상됐다. 12명 중 8명(67%)이 LG를 삼성의 한국시리즈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한 위원은 “10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지만 10일이면 고참들의 체력도 회복할 수 있다. 고참들은 포스트시즌 유경험자이기도 하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다른 위원도 “마운드 싸움에서 2위(LG)가 유리하다. 타격 쪽에서 하위팀이 훨씬 앞서지 않는 이상 힘들다“라고 말했다. 넥센의 PO에 진출할 경우 넥센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예상한 위원은 3명(25%)에 불과했다. 한 위원은 “넥센의 장타력이 매섭다. 마운드와 수비의 짜임새에서도 LG에 앞선다”며 넥센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래도 우승은 삼성의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12명 중 10명(84%)이 삼성의 무난한 우승을 예상했다. 한 위원은 “조동찬과 이승엽이 빠져도 흔들리지 않더라. 역시 강팀이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위원도 “포스트시즌 시스템 상 어차피 1위가 유리하다. 경험도 무시 못한다. 김상수, 조동찬 빠지는 부분은 다른 것으로 메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발 2명을 쓰는 ‘1+1’에 있어 삼성을 따라갈 팀이 없다. 예를 들면 1차전에 릭 밴덴헐크가 나오고, 뒤에 장원삼이 나올 수 있다. 2차전에는 윤성환이 나오고 뒤에 차우찬이 나올 수 있다’”라며 삼성의 절대 우위를 예상한 위원도 있다.
◇MVP 박병호, 신인왕 이재학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해설위원 12명 모두 MVP로 넥센 박병호, 신인왕으로 NC 이재학을 뽑았다. 거의 모든 해설위원들이 “경쟁자가 없다”며 박병호를 MVP로 주저없이 꼽았다. 이재학은 유희관과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성적에서 앞선다. 한 해설위원은 “이재학이 방어율 (156이닝, 2.88) 등에서 유희관(145.1이닝, 방어율 3.53)에 앞선다. 유희관이 마지막 등판에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모를까”라며 이재학의 수상을 예상했다.
이웅희기자 aspire@sportsseoul.com
●설문 응답자 명단(12명)
MBC 허구연 해설위원, KBS 이용철 해설위원, KBS N 스포츠 하일성, 이병훈 해설위원, MBC 스포츠+ 양상문, 손혁 해설위원, SBS 양준혁 해설위원, SBS ESPN 김정준 해설위원, XTM 이효봉 마해영 이숭용 해설위원, OBS 구경백 해설위원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323767
를 시작으로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가을잔치에 앞서 …', 'http://imgnews.naver.net/image/073/2013/10/06/2013100601000238200012573_59_201310062145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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