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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당시 일별 기록입니다. 이때 시즌 초반 부터 달감독이 작정을 하고 3번타자에 기용했었죠. 당시 추락하던 팀 성적의 주범으로 김현수와 달감독이 욕을 엄청 먹었드랬죠. 지금 생각해보면 달감독의 뚝심이 대단하긴 하지만, 스스로도 자신의 선택이 옳은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현수가 이리 클 줄 달감독도 몰랐을 겁니다.

달감독도 늘 성공한 것 아닙니다. 유재웅도 실패, 최준석도 몇년간 실패, 이성열도 실패, 김명제도 실패, 서동환도 실패... 사람들이 실패 사례를 잘 잊는 경우가 많은데 달감독의 성공은 실패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 거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실패를 인정하고 기다려야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돌아오는 것 아닐까요?

김현수는 한 달간 밑의 기록 52타석 47타수 10안타 0.213의 기록을 남기고 2007년 5월 11일 2군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다시 2007년 6월 1일 2군에서 돌아온 김현수는 267타수 79안타 0.295 홈런 5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두산팬들에게 선보였고, 그 이후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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