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위싸움을 신나게 하고 있는 강팀 삼성-기아와의 원정 6연전...

게다가 올해 베어스는 이 두 팀에게 심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참으로 우려가 되는 원정 6연전이었는데요.



지난주 홈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2연전이라도 잘 치루고 내려갔었으면 모르겠는데..

2연패를 하고 내려간지라 분위기 많이 안좋았을텐데...



정지훈군의 도움에 힘입어(?)

2승1패라는... 토탈 위닝시리즈를 시전하고 서울로 올라올 수 있었네요.

삼성-기아 상대의 원정 6연전에서 2승1패면 매우 훌륭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좋아하긴 천만의 말씀이고...




많은 베어스팬들이 고영민-이원석...

특히 고영민 선수의 철밥통 기용에 많은 불만을 가지시고 계신데...



지난주 롯데전부터 봐도... 확실히 점수 뽑기 힘든 타선이 된 건 확실하네요.

불펜투수진이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베어스가 치고 나가려면 원래 베어스의 장점중 하나인 강력한 방망이가 불을 뿜어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라인업에서 방망이가 불을 뿜으려면 어제와 같이 고영민-이원석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하죠.

어제 경기야.. 고영민 혼자서 이원석의 몫까지 뽑아냈던 경기고...



문제는 매 경기.. 어제와 같은 로또가 터지길 기대할 수는 없다는 거...

물론.. Best of Best는 고젯이 어제와 같은 경기를 매일 한다는건 바라지도 않고...

예년의 이치로모드(0.275)를 되찾고.. 이원석 방망이도 예년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지만...



그걸 바라기에는 리스크가 크네요.

그렇게 될 때까지 팀은 계속 고생에 고생을 할 수 밖에 없을테니 말이죠.


어쩌면 이런 부진이 시즌 끝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도 모르니...




슬슬 장마도 끝나가네요.

이제 더이상 정지훈군 도움도 못받을테고...




올스타 뷁 전까지..

오늘부터 벌어지는 롯데의 잠실팀들과의 6연전(LG&두산)이 두-롯-엘 95년 가을잔치 트리오팀들에게는 흥미로운 경기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