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모처럼 일찍 끝나서 친구랑 떡볶이 해 먹기로 하고는 부랴부랴 집에 와서 텔레비전을 틀었는데 어쩐 일인지 3:0으로 이기고 있더군요.
그래 너네도 양심이 있구나ㅜㅜ 카페얀 벌써 세번째 경기인데 승리는 한번 안겨줘야지ㅠㅠ 이러면서 떡 쬐금 볶고 와서 경기보고 이러다가 4:0이 된 시점에서 친구랑 텔레비전 앞에 와서 앉았습니다.

와~ 그래도 너네 한 인물 하는 선수들 많구나~ 이런 인사치레 말에도 헤벌쭉 웃으며 경기 보고 있는데 야금야금 점수 내주더니 결국 역전...ㅠㅠ
현석이 플레이 보면서는 어찌나 배를 잡고 웃던지...ㅠㅠ 그래 너네는 외야수 많아서 좋겠다ㅠㅠ
아니 쟤가 진행이라고 아직 수비는 쫌 못하지만 그래도 우리 4번 타자로 키우려고;;; 하면서 변명을 해 주고 있는데 얘 언제 대수비로 들어온 현석이로 바뀐 건가요 ㄱ-

흙... 이기고 있다가 하필 제가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지는 걸까요.
제가 봐서 졌나 봐요.
그래도 내일이면 또 보고 있겠죠(...)

후... 그래도 이렇게 반시즌 구르면 수비는 좀 나아져 있겠죠? 어찌된 일인지 대수햄 동우햄도 슬슬 수비 못하는 병에 전염되고 있는 것 같아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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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롯데에 사직에 원상이군요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