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기아전 경기였나 5회까지 잘 던져놓고 6회 들어서 왕창 실점한 적이 있었죠. 그때 타자들이 점수를 왕창 뽑아놔서 이기기는 했던 것 같은데, 그때 김인식 감독님도 류현진은 바보다 에이스답지 않은 투구를 했다고 야단친 적이 있었어요. 머 쫌 현진이가 점수도 많이 나고 해서 마음을 놓았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한소리 들을만한 내용이었고 어차피 울 감독님은 욕쟁이 할아버지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한화팬들 중에는 (음... 특히 김인식 감독님 안 좋아하던 팬들은)굉장히 서운한 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생각이 문득 납니다.
태완이도 올해 초 스프링캠프하다가 쫓겨난 적 있죠ㅎㅎ 겉으로는 몸상태가 안 좋아서 보냈다고 하시는데 분위기는 잘 못하면 안 쓴다 분위기가 풀풀;;

에이스라도 한 시즌 치르다보면 에이스답지 않은 투구를 해서 감독님이나 팬들에게 질타받을 수도 있고
플오님 얘기대로 절대로 2군에 보낼 수 없는 선수는 없는 것이 맞는데

3이닝 3실점이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든 꾸역꾸역 6이닝 3실점으로 막을 거라는 것이 팀의 에이스에 대한 기대일텐데
다른 선수도 아니고 봉중근 선수인데 3실점한 상태에서 3이닝만에 내리고
에이스답지 않게 열심히 해주지 않았다는 질타에 이어
2군행은 너무한 것 같아요.

히잉 봉...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