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야구는 별 관심없는 NBA에 빠져 있는 후배넘이
 
뜬금없이 메신저로 이종욱 vs 장원삼 트레이드 얘기를 하길래...
(그녀석은 산왕팬 저는 피닉스팬)


그게 무슨 헛소리냐...

NBA로 치면 내쉬 vs 던컨 트레이드 하는거나 마찬가지다. 밸런스는 얼추 맞지만 머리에 총맞지 않았으면 안하는 트레이드다 열을 올렸었는데...



혹시나해서 옆집 갔더니...

헐... 게시판 폭발 분위기...



게다가.. 야용사에서 나왔다는 그 떡밥에 대해 사람들이 신뢰성에 의문을 품고 있을때,

그 떡밥을 강화해주는 말을 던지신 분이 꽤나 신뢰성이 있는 유저분이셔서... --;



여튼...

이종욱-장원삼 떡밥 던지신 분의 정보 소스는 히어로즈 프런트 직원...
(10번이나 전화해서 진짜냐고 확인했다 하시는군요 --;)

그 떡밥 헛소리다 라고 글 올리신 분의 정보소스는 베어스 프런트 차장님...
(통화시 옆자리에 이종욱이 앉아있었다고...
흠... 그러고보니 이종욱이 왜 지금 구단사무실에 가 있는거죠? --a)



여튼... 종바마 트레이드건에 잠시 패닉상태가 되서 아무것도 못하고 지금까지 이러고 있네요.



그런데... 여튼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팬심같은거 다 던저버리고 냉정히 따지고 보면 베어스 입장에서는 전력상승은 분명 기대할 수 있는 트레이드일 수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장원삼이 작년시즌말고 07-08 시즌과 같은 모습 내년에 보여줄 수 있다면... 베어스의 초특급 약점인 믿을만한 선발... 그것도 좌완으로.. 보강이 가능하다는 얘기고...

이종욱 빠진 빈자리는 급은 떨어지지만 젊디 젊은 정수빈선수나.. 유망주 민병헌선수등으로 매울 수 있으니...


사실.. 현수-종욱-재철의 베어스 외야라인은 꽤나 튼실해서... 병헌-수빈-건우 같은 유망주들이 끼어들 자리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도 좀 문제라고 생각해서리...


이게.. 현실이 아니라 그냥 게임이라면 해볼만한 트레이드일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러나...

버뜨...




이종욱이라니!!!!!!!!!!!!!!!!



장원삼이 아니라 류현진이나 김광현을 준대도... 거기에 김태균을 얹어준다고 해도 전 싫다구욧!!!
 ㅠ.ㅠ

(뭐.. 영웅네팬분들도 저와 마찬가지 심정일 듯... --;)



덧붙혀서...

이 트레이드 루머.. 불씨가 완전 사그라든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 트레이드가 진짜면, 계속 떠돌고 있는 이해안가던 심수창+현금 vs 이택근 트레이드건도 퍼즐이 맞춰질 수 있고... (현재 영웅엔 심수창이 낄 선발 슬롯이 없죠. 게다가 이택근 나가면... --;)

그리고..


괜히 오늘 이시간에 종바마가 구단사무실에 가 있다는게 괜히 걸리네요.
(뭐.. 선수들 오프시즌중에 자주 놀러가기는 하지만서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