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평소 땀으로 글을 썼다면, 이 글은 눈물로 쓴 글이네요.

ㄷㄷㄷㄷㄷ

저는 저보다 열살많은 당시 대학생이던 큰형의 손을 붙잡고 야구장에 처음 갔었죠.
초딩이라 야구도 잘모르고 여기저기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놀기 바빴는데
그게 수십년 야구팬의 시작이었죠.
야구는 아저씨들이나 보는 스포츠라고 누가 비난했었는데 아들의 손을 붙잡고 야구장을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한
절대 그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을 겁니다.

정현발 선수 기억나는군요.
프로때도 대단했지만 아마 강타자셨죠.
이런 흐뭇한 장면엔 꼭 등장하는 만수형님!!
팬들에게 살갑게 대해주시는 만수형님은 KBO 발전에 무궁한 공헌을 하신 분입니다.
반면에 팬을 투명인간 취급 무시하는 모씨는 먼저 인간이 되길...

ㅠ_ㅠ 전문을 읽고 나니 눈물이 팽~~ 도는

TT

첫번째 사진의 꼬맹이는 야구소년이 아니고 야구소녀같네요;

고엽제를 받아먹던 베트남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박동희 기자 아버지의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