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저 조금만 마음을 가다듬고 우리 팬들이 경기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결국 결과는 시즌이 끝난 후 토론 해도 되는데..
아니.. 적어도 시즌의 결과물이 나올무렵 부터 해도되는데..
조금만 편안한 마음으로 봐도 되는데..

우리 팀..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 보는것도 괜찮지 않나요..? ㅜ.ㅜ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았고 앞으로 지켜보고 이야기해도 충분할것을 벌써부터 감독을 보네마네하는팬들
보면 솔직히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다들 우리팀 잘되라는 마음이시겠지요..

다만..
정말 우리팀 분위기가 많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저는 보고 있는데..
안그런 분들도 많으신가봐요..

암튼.. 조금만 즐기면서 경기를 보면 좋겠어요.. ^^

조금 무리라고요? 윤석민이 오늘 이전 마무리로 뛴 경기에서 9경기 18이닝 던졌습니다. 어제 36구 던지고 오늘 왜 출전시킨 겁니까? 고작 오늘 한 경기만의 문제인가요???

10년 에이스 윤석민을 임창용처럼 굴리다가 망가뜨릴 순 없습니다. 조뱀의 어이 없고 무리 없는 투수 운용은 정말 막장입니다. 별 의미 없는 좌우놀이하고(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위인데) 윤석민은 2이닝도 가능한 마무리라고 씨부리는 거나(아직도 20세기 야구를 하고 있는 건지) 퇴출되어야 할 감독입니다.

슬픔님 말참 무섭네여...조감독이 석민이를 망가뜨릴거라 보시나여??저도 오늘 투수교체에 대해선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조금은 더 지켜보아야 지여 막말로 이정도 투수굴렷다고 감독퇴출하면 우리나라에 감독할사람 누가
있나여??김인식.김성근.김재박감독 전부 퇴출감이네여...

무섭다고요?? 더 지르고 싶은 말 많이 참고 있는 겁니다. 그쪽한테 우습다거나 한심하다는 소리 들으니 상당히 짜증나네요.

다들 석민선수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타이거즈를 아끼는 마음도 매한가구요..

그래도.. 한팀의 수장인데..
조뱀이라느니.. 씨부린다느니..
이렇게 까지 표현 하셔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봤을때는 충분히 지르실 만큼 지르셨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 앞으로 두고보죠....과연 석민이가 혹사로 부상당할지 아님 관리해줄건지 조금더 지켜보면
답이 나올거라 봅니다..만약 석민이가 부상없이 시즌치르고 관리잘 받으면 님은 한심하다는 소리 들은게
맞는것이고 반대경우라면 제가 헛소리하는 넘이 돼는것이지여...그러나 지금으로선 한심하다는 소리뿐만 아니라
더심한말도 할수 잇는데 저역시 참죠..한번 시즌후에 봅시다 누가 맞는말햇는지...

부상 없이라.. 오늘 윤석민 다리 불편해 하던 건 못 보셨나보군요. 어제도 투구내용 그다지 안 좋았는데 3점차 앞선 상황에서 어제 1이닝(13구) 던지고13구밖에 안 던진 유동훈을 내리고 어제 비 올 거 같아서 2이닝을 던지게 했다는 조뱀이 오늘 윤석민을 등판시킨 건 눈 앞의 1승밖에 못 보는 근시안적인 행태였습니다.

* 비밀글 입니다.

제눈에는 한심해 보입니다만^^

석민이 3이닝 4이닝씩 캐혹사 시키다가
요즘들어 좀 정상적으로 운영하나 싶엇는데
어제 2이닝 오늘 1이닝 연투하는 바람에;;

일단 오늘 경기만 놓고 얘기해봤자 결과론적인 얘기일 뿐이니까.....
전 조금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과연 이대로 석민이를 2이닝 마무리로 쓸 것인지.....
어제 경기에서도 석민이가 2이닝 째는 별로 안조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앞으로 다시는 2이닝 던지는 일이 없길 바래 봅니다. 팀으로서도 그게 더 효율적일 듯.

조범현 까는 팬 분들은 비단 어제 오늘 연투시킨 것 때문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불펜 운영 행태에 대한 참고참은 분노를 터뜨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석민이 어디 망가지믄 조범현 감독이 책임져야 되는 것 같다능.

저도 기본적으로 글쓴이와 같은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조감독님을 옹호하는 입장이었지만, 올시즌 두산전을 치르면서 안티쪽으로 돌아섰습니다.
리빌딩이나 선수들 뎁스를 키우는면에서는 조감독님이 매니저로써 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또다른면인 게임운영하는면에서는 정말 낙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게임운영의 한면인 투수교체에서 정말 납득하기 힘든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결과를 떠나서 페넌트레이스를 끌고가야하는 매니저로써 꼭 마무리를 무리하게 등판시켜야했나 의문입니다. 엘지와 이번시리즈는 이미 위닝시리즈를 확정한상태이며, 윤석민은 오늘 등판하지 않을거란 생각에 전날 2이닝 36구를 투구한 상태였는데 말이죠.
윤석민의 세이브요건을 맞춰주기위해서일까요? 13구밖에 던지지않은 셋업맨 유동훈을 아끼기위해서일까요? 아님, 왼손타자들이 죽죽 나온다는 가정하에 방어율 0점대 옆구리투수는 안된다는 좌우놀이때문일까요?
지금 성토하는 기아팬들은 이런 경기가 작년부터 너무나 많이 나온다는거 때문에 이렇게들 비판하시겁니다. 선수들은 경기중에 실수를 하거나 정줄을 놓으면 2군에 보내면 됩니다만, 감독은 2군감독이 대신해주지 않기때문이죠.
저도 오늘 경기결과만으로 감독교체를 주장하는건 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앞으로도 이런 게임운영을 보여준다면 재계약은 반대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다른 팬들을 한심하다고 하는 것 자체부터 결국은 님도 똑같이 한심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