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팬들 반응을 신경이나 쓸까 싶은 =_=
기아 극성팬들은 좀 남다르긴 하지만

동감합니다.
프로야구란 비즈니스 판이 커지려면 당연히 내부적인 윤리의식이 높아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이상 프로야구는 절대로 판이 커질 수 없다고 봅니다.

비슷한 장문의 글을 쓰다가 리플달면서 토론할 여유가 안 되어 지웠는디 ㅎㅎ
왜 병역 비리한 선수들 복귀할 때에는 조용했나 모르겠네요. 그 때에도 충분히
시끄러웠는데, 시간이 지나서 잊혀진건가...

가이드라인 안 만드는 KBO가 가장 병맛;

이 문제가 논란거리가 된다는 자체가 웃길 따름입니다.

찬성이냐 반대냐로 갈릴 문제가 전혀 아닌데ㅡㅡ

동감입니다. 주성노,이상국 뿐만 아니라 한대화 감독도 선수선발을 대가로 돈을 받았기에 동국대 감독에서 짤렸고.

굳이 주성노 한대화만 그런것도 아니고 정삼흠등 선수 선발 비리는 훨씬 많고 광범위하죠. 걸린 사람들이 운이 없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위대한의 뻑치기. 윤승균의 강간치상에만 엄격해지지 말고 음주운전과 같은 부분도 좀 엄격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총체적인 모랄해저드라는 주장에 동의합니다.

좀더 낮은 강도지만 병역 비리나 약물 문제 같은 것도 말이죠.

마해영이 약물 문제를 언급했다고 해서 상당수의 팬들이 죽일놈 만드는건 좀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윤상균은 LG 포수;;;;

아차?

옆집에서도 많이 헷갈려하시더라구요ㅋ

병역비리는 엄연한 범죄행위고, 약물은 야구선수윤리에 관련된부분이라서, 병역범죄> 약물이죠.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가이드라인 자체를 만들지 않는 KBO가 죽일 놈이죠.

지 발목에 지가 족쇄를 채울리가 없죠.

이상국 처럼 구단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주는 인간을 쳐낼리가 없잖아요? 일만 잘하면 되지.. 음?

도덕적 해이인지 몰겠지만 어쨌든 윤승균한테는 어케든 기회라도 줘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긴들었었는데
이 글에 언급되있는 인간들은 증말 짜증나네여 ;;;;

이러한 제 판단 기준이 뭘까요 ㅡㅡ? ;;;;;;;;;;;; 제가 모르면 누가 알겠나 싶기도 하지만

대체 왜 그 기회의 장이 언론에, TV에 노출되는 야구장이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웅호하시는분들 대부분 윤승균을 무슨 '젊은날의 혈기를 주체못해 한순간의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것때문에 창창한 앞날이 막혀버린 불쌍한 젊은이'쯤으로 생각하시더군요.

강간치상을 한낱 '실수'로 치부해버리는 무서운 생각과 오히려 가해자의 생계와 꿈을 걱정하는 모습에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차~~암 살기좋은 나라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됐네요.

솔직히 팬들이 인터넷에 욕설하고 광분하는거, 감정적인 배설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인터넷의 특징상 차분한 논리보다는 그냥 죽일놈으로 몰아가는거죠.
음주운전을 살인미수범으로 설정하면서 죽일놈, 영구은퇴말까지 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2회,3회씩 음주운전하고 음주측정거부한사람을 어떻게 응원했는지 미스테리합니다. 병역비리가 남의부부간의 외도문제보다 사회적으로 훨씬 심각한 범죄인데, 부부간의 외도기사 퍼와서는 조낸 욕하면서도 막상 더 심각한 병역비리때는 차분하더군요.. 막말로 도박이 사회적으로 불륜보다 더 심각한범죄죠. 불륜은 부부당사자간의 일이고 간통죄로 고소하지않는한 형사처벌대상도 아닙니다.
또 한가지 무슨 성범죄자 얘기나오면 인간쓰레기취급하는 많은 사람들이 주수도처럼 대형사기꾼,화이트칼라범죄의 폐해는 그보다 훨씬 더많은 사람에게 심지어 돈때문에 자살자도 나오고 가정파탄인데 이상하게도 여기에대해서는 광분하지않더군요... 인터넷이란 공간이 그냥 감정의 배설구죠. 사람하나 타겟정해지면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는.

한국에서 진짜 죄질에 비해서 처벌이 가벼운범죄는 화이트칼라범죄입니다. 사기죄, 횡령,배임.주가조작....성범죄 기사하나에는 광분하는 인간들이 이런거에는 그런가보다....하죠. 감정적으로 볼께 아니라 어떤게 더 사회적인 해악이큰가를 따져봐야죠

정삼흠은 복귀하고 장호연은 아직도 퇴출중...도대체 기준이 뭔지도 모르겠네요.

도박은 지나치게 깔끔하게 묻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의 힘이라고 보고는 있죠. 비난하고 싶어도 그 규모가 지나치게 축소되어서 '돈땄으니 장한 놈' 채태인만 노출되고 있죠. 불만이 있습니다.

간통은 가장 낮은 단계의 범죄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얼마 안가 사라지겠죠. 그러나 도덕적 정서는 간통이 사라진 미국에서도 타이거 우즈가 여론에 난도질을 당합니다. 혼외정사로 마이클 조던 클레멘스 등등등 유명한 스타들도 비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겼던 아들에게 그여자의 자식 취급하는 김동주는 도덕적 문제가 있긴 하다고 봅니다. '그여자'야 일년의 2/3를 팀훈련과 원정경기에 참가하느라 아내가 팀 동료보다 훨씬 먼 프로야구 선수에게 애정이 식는 환경이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죄질로 보면 정삼흠이. 그다음이 주성노. 마지막이 한대화라고 생각을 하긴 합니다. 장호연이 돈을 받은 자체는 확인할수 없으니 가장 뒤에 놓일수 있겠죠. 다만 다들 돈을 받았을거라 생각을 하는듯 싶어요.

아마 대학-프로구단이 전부 이를 갈만한 빼돌리기를 추진했으니 가장 세게 맞는거겠죠. 재미있는 일 아닙니까? 도덕적으론 선발을 미끼로 선수에게 돈을 받는게 문제인듯 싶은데 결과적으론 에이전트에게 자팀 선수들의 해외진출을 소개하고 커미션을 받는게 가장 큰 중죄가 되니.

장호연이 잘못이 아니란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제 감정과 실제 일처리가 따로 노는 면은 있죠.

다 옳은말씀인데 간통은 범죄가 아니고 비난받을 사생활이죠. 그래서 타이거우즈가 인기떨어진거지만 형사처벌대상은 아니고요. 간통죄에 해당되면 범죄로 다뤄지지만 그것도 요즘은 왠만하면 비범죄화로 풀리더군요. 와이프나 자녀와의 문제는 당사자의 문제죠. 어떤사람들은 이걸 강간,병역비리등 범죄행위와 동일하게 보는 사람도 있어서 다르다는걸 말하고싶었던겁니다.

네. 김동주가 강간과 병역비리와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다기 보다 두산의 최고 스타이기에 까이는 경향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에 대한 반발로 해외진출 당시의 상황을 얘기하는 댓글 조차도 욱하는 팬덤에 심하게 데인 적이 파크에서 있는지라 이것도 불만이긴 합니다만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