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안했어도 성적은 비슷했겠죠;

팀케미가 흔들리기도 했고, 선감독 투수교체도 저 시점을 기준으로 이상해졌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큰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송은범 믿다가 날려먹은 경기가 몇 경기인지...

트레이드 없었으면 최소 4위권에는 있었을 것 같아요.

트레이드 안 했다고해도 전력상 큰 차이는 없었을 거라고 보지만
말씀하신 송은범에 대한 집착(?)으로 날려먹은 경기들 생각하면
전력을 떠나서 성적에는 영향이 있었을 거라는 점에 저도 동의합니다.

차라리 그냥 없는 불펜자원 쥐어짜면서 운용했으면
선동열 특유의 버릴 경기 버리고, 잡을 경기 잡아내는 운용으로 지금보다 성적은 나았을 것 같아요.

작년 시즌만 해도 선동열이 없는 불펜 자원 최대한 활용하는 능력은 분명 보여줬다고 보는데
송은범 영입 이후 투수교체 타이밍이나 불펜운용 방법이 해괴망측해지긴 했습니다.

송은범 덕에 날려먹은 경기는 몇경기 있지만 이정도로 문제되진 않았을겁니다.

다른 문제가 있었겠죠.

트레이드는 그 사이에 일어날 이벤트였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기아팬들도 이대로 가다간 힘들다라고 생각하던 시점이었습니다. 불펜때문이었죠. 그래서 불펜을 강화하기 위한 영입을 한거였고...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에 트레이드가 있었을뿐, 트레이드 때문에 떨어진 것일까...저는 회의적입니다.

힘들어질 것이 뻔했기 때문에 막으려고 트레이드를 했지만 트레이드가 별로 효과가 없었다 정도가 맞는게 아닐까요?

오히려 역효과다 라고 하기엔 송은범 안왔으면 그자리에 진해수가 계속 던지지 않았을까요? 비슷할것 같은데요.

불펜 상태는 트레이드 전후가 다 헬이었는데, 트레이드 전까지 있던 장점 하나가 사라졌죠.
트레이드 직후부터 타격이 팍 죽어버렸습니다. 팀케미가 깨졌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죠.

저도 그 트레이드는 기아가 윈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쯤되면 .....반박할 논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말한것은 더군다나 결과론도 아니잖아요. 트레이드 당시부터 아쉽다고 했으니깐.
6월 초에는 대놓고 비판도 했고요.

프야매에서는 기세 좋을 때 라인업은 건드는 게 아니라고 했 -_- ...

실제 야구도 비슷한 것 같네요. ㅠㅠ

김상현은 정말.... ;ㅁ;

상사를 보냈는데 성적까지 이 지경이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