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0인 보호명단에 포수에 차일목, 김상훈 둘다 묶어야 할지 애매하긴 합니다.

저~~~언혀요.

둘 다 안 묶어도 상관없음요.

차일목은 무조건 묶어야죠.
대체자원이 없습니다.

당장 차일목 없이 김상훈-송산-이성우-한성구로 시즌 꾸린다고 생각하면 갑갑하네요.

각팀에서 포수자원은 왠만하면 묶을 겁니다.
1군 주전으로 검증된 차일목을 보호에서 풀면 NC가 100% 집어갈 것 같네요.
다른 포지션과 달리 포수는 용병으로 채우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고, 신인을 키우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죠.
당장 즉전감으로 쓸 수 있는 포수 1명은 엔씨가 무조건 뽑을 겁니다.

김상훈은 나이, 연봉, 최근 성적을 감안할 때
굳이 안 묶어도 된다고 봅니다.

NC도 별로 탐내지 않을 것 같네요.

김상훈 정도 기량의 포수 중에서는 김상훈보다 싸고 젊은 포수가 충분히 나올 거라고 봅니다.

저도 차일목은 묶고, 김상훈은 안묶어도 된다고 봐요

김원섭이 아무리 간염 때문에 성적이 기복이 있다고 하지만
올시즌 거의 3번타자로 뛴 선수입니다.
올시즌 기준으로는 팀내 타격 1위, 출루율 1위, 타점 1위죠.
김원섭은 무조건 묶는다고 봅니다.

그러면 2자리가 비는데
한성구는 말도 안 된다고 봅니다. 신고선수로 뽑아서 1군 경기 딸랑 16경기 뛴 선수를 보호선수로 묶진 않죠.
박기남도 좋은 백업요원이지만 나이도 적지 않고, 백업이야 이현곤/윤완주/김주형으로 어느 정도 가능하니 묶진 않을 듯...

이범석은 부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묶는 게 맞을 테지만
08년에 잠깐 반짝하고서 09년~12년까지 4년째 개점휴업 상태인지라 부활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양모지리가 보호선수로 묶이지 않을까 싶네요. 좌완+왕년의 16승 투수라는 네임밸땜시...

나머지 한 자리는 애매하네요.
이범석? 유동훈? 최향남? 홍건희? 박경태? 진해수?

동무 올시즌 후 FA라서 자동보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