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선수 실드를 위해서라면 공정성은 날아간.....

그쪽으로 기울어져서 좋긴 좋아요. 까기위해서 공정성을 상실하는것 보다는.

포스팅 200만- 3년 200만 정도의 선수에게 마이너 강등 거부권 주는 구단은 어디에도 없을겁니다.

애초에 몸값으로 봤을때 누가 봐도 주축인 선수에게만 선심성으로 주는 옵션인데요...

김광현. 그보다 심하게 구단에 지나친 요구를 하는 양현종의 경우 포스팅 금액이 적지만 계약금액은 잘나올거란 오판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어떤 보직이던 감수하고 진출하겠다는 메세지가 자기 몸값을 깎았다고 비판하지만 그게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구단들이 딱히 원하지 않는 선수의 경우 낮은 보직을 자청해서 구단간의 경쟁율을 올려 자기 몸값을 받아내긴 하니까요.

국내리그의 호황으로 장원준 윤성환이 4년 80억을 넘는 상황에서 낮은 몸값으로 가지 않겠다는 선택이라면 이해가 됩니다만...

돈 얘기를 꺼리면서도 돈을 원하는 국내 선수들 성향상 이치에 안맞는 이유를 드는 문제는 답답합니다.

포스팅 금액이 낮아도 구단에 해외 진출을 원하다가 몸값이 안나오니 이치에 안맞는 이유를 대는건 불만입니다.

더욱이 양현종은 대놓고 계약이 마음에 안들면 돌아올테니 포스팅 금액이 낮아도 풀어달라고 하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