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한 겨울이 될거 같기는 하네요. FA 두마리가 바다건너 가면서 나름 총알들은 있는 상태이니.

지금쯤 연봉 협상할 기간이지 않나요? 그래서 종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아무튼 만약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면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엔 천불이 났을 것 같네요.

아.. 연봉협상... 그렇긴 하네요? ^^a

여튼.. 저 트레이드.. 정말 이뤄졌다면...

타율 3할에 도루 50개, 중견수비 극강 국대 크보 최강급 리드오프 vs 12승이상급 나름 젊은 국대 군필 좌완투수

이렇게 숫자로만 보면 머리로는 이해가 될 거 같은데... 가슴으로는 절대 용납이 안되는 트레이드네요. ㅠ.ㅠ

원래 트레이드라는게 머리로는 이해되도 가슴으로는 이해가 안되는것 같아요 ㅎㅎ

저는 용큐 나가고, 김광현이나 류현진 준다면 얼른 덥썩하고 받아올 듯;;;

뭐.. 비교할 순 없겠지만...

00-01 넘어가는 겨울.. 심정수-심재학 트레이드가 있었죠. 진짜 그때 심정수는... 지금 이종욱과도 같은 선수였기에...

트레이드되는 순간 야구를 끊었습니다. (몇년뿐이긴 했지만.. 골수 OB빠였던 저한테 그게 되더군요... --;)

01년... 스포츠뉴스도 잘 안봤는데... 2001 KS도 얼핏 한경기인가 잠깐 보기는 했었던거 같은데... 여튼 01년 심재학선수 대폭발해서 베어스 우승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별로 기쁘지 않았다능...

종박 가고.. 원삼이 와서 우승한다 하더라도... 저는 별로 기쁘지 않을거 같네요. ^^;

제가 우리팀을 많이 사랑하기는 하는데, 웬만큼 나쁜넘(ex. 빵재홍;;) 아니라면 타팀 선수들도 다들 좋아해서 말이죠. 판타지리그를 몇 년 했더니 그냥 다 내새끼; 같습니다. 보복트레이드만 아니라면 저는 급만 맞다면 트레이드는 환영합니다.
물론 프랜차이즈를 내팽개치는 것은 제외하구요. 아직까지 용큐는 프랜차이즈는 아니라 생각하기에...

답없는 얘기니 결국 개인차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얘기가 아닐까 싶네요. ^^

그 차이일듯 싶어요.

다른 선수라면 몰라도... 현재 연차가 어느정도 된 팀원들중 적어도 김동주-이종욱-손시헌은 베어스 프렌차이즈라해도 과언은 아니죠. ㅠ.ㅠ

전력보강은 그럴수 있다손쳐도....................... 울 종박은 안돼요 ㅜㅜㅜㅜ어흑흑

이종욱 1억3000, 장원삼 1억 7000.....

최소한 현금 4천 이상을 더해줘야 연봉상 밸런스가 맞는군요...
(올해 두명다 부진했으니...)

거기에 이종욱 3년차, 장원삼 4년차..입니다. 아니 이종욱 올해 출장일수 못채웠을수도 있으니.. 이제 2년차.... 쿨럭..;;

히어로즈나 두산에서.. 할..까요??? 킁.

차라리.. 민병헌이나.. 정수빈에 현금 vs. 장원삼 이라면야... 이해가 됩니다만.....
(이러면.. 현금 액수가 좀 커지겠죠???)

트레이드 다 좋은데요, 히어로즈 세컨팬으로 너무너무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원뜨리에 택근브이에다가 또 누구 나오나요 이보근, 이현승 .. 이러다 재균이랑 정호까지 나오는거 아니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