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클린업 병살 쳤는데요 뭐;

타팀팬도 다아는 채태인을 모르는 감독;
돌중일 개고집때문에 배영수 뭐빠지게 던진게 별무소용;;

김선우한테는 왼손 타자들이 잘 쳐줘야 되는데
그걸 못했으니 진거죠
그렇게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 타자들한테 두산이 이겼으니 두산이 진정한 위너~~~
이번 해는 두산이 우승할 것 같다고 예상했던 게 바로 어제 같은 경기를 한다는 것이 이유라는
3연패를 조심스럽게 예상;;;

긴장감 있는 경기였다고 봐여~~ 사실 정현욱 등판할때부터 진거라고 생각을;;;
류감독은 마지막 퍼즐을 정현욱과 채태인으로 삼고 있는듯 해요. 그덕에 팬들은 뒷목을 잡았죠;;

저녁맘마하고 이제 산책이나 갈까..하면서 잠시 Tv를 켜니 5호초 의지공격에 0:1 이기에 "훗"하고 산책하러 거거~~씽 !!
나중에 집으로 복귀후 확인하니 2:1 이더군요
이젠 역량도 안되는 홈런이야 기대를 접은지 오래전이고 그래도 타자들이 꾸준하게 2점씩은 뽑아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역전승이 많다는게 꼭 좋은게 아니라는게
그만큼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다 보니 피로감이 매 경기마다 상승이니..
가끔 긴박한 상황에서 달세가 나와주면 선수들도 마음놓고 쉴텐데....

사자나 곰이나 ...
경기를 지배하는자............
정현욱 달세..........인가요
현욱이는 왜 갑자기 망가진 이유를 모르겠네요~~

갑자기라뇨;
몇년째인지도 모르겠는데 ㅋㅋㅋ

저도 어제 경기 짬짬이 본 단상입니다.

1. 정말 강한 사자들
어제 만나본 사자네는 확실히 강합니다. 말씀하신 클린업도 공포 스럽지만 투수들도 강하죠
우리 타자들이 잉여라 해도 어제 배영수 공은 근래 본 어떤 투수들 보다 쩔더군여 8회 145키로 찍는거 보고 등골이 서늘해졌음..
전반기에 저희가 비교 우위에 있었던건 사자네가 아직 올라오지 않아서라는걸 새삼 느꼈음

2. 최주환 vs 고영민
제가 어제도 글 썼지만.. 이건 누구라도 고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고영민은 2루만 가능.. 최주환은 그나마 포지션 폭이 넓긴 하지만 2루 제외하면 수비를 기대 할 수 없으니..
여기에 오재원 까지 가세하면 2루수만 3명입니다.

커피 감독이야 팀 공격력을 깎아 먹는 사람이니 1루 오재원을 스타팅 쓰지만 솔직히 이러면 팀 전력은 마이너스져
2군에 간 준슥이든 원석이에 밀려 지명을 치는 석민이든 재환이든 공격 좋은 누구 한명이 자리 잡아야 합니다.

결국 출루율의 고젯 vs 라인드라이브 주환 vs 똑딱 오똘... 감독의 성향은 고젯 또는 오똘일듯..

3. 기댈건 투수..
제가 안티 커피 감독이지만 커피 감독의 투수 운영은 칭찬할만 합니다.
다만 혹서기인 지금에 지속적인 투수력 의존 경기를 펼쳐서.. 매 경기 접전을 벌이는 상황이..
후반기 선발, 불펜에 무리가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되네여.. 이런 접전을 매 경기 하면 선수들이 조만간 방전 될 듯 - -

1. 이승엽 와서 삼성 타선은 완전체가 되었...
2. 동점 상황에서 홍삼 등판 안시킨건 칭찬해줄만 합니다. 근데 칭찬해줄게 그것 뿐...
3. 전 6월부터 삼성 클린업이 무서웠습니다 ㅜ.ㅜ
4. 현 시점에선 최주환이 고영민보다 못합니다. 최주환이 최근 선구안이 무너졌더군요. 몸쪽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엔 여지없이 방망이가 나가는게...
5. 어제 진갑용 번트시키는거 보면서 전 '류감독 진짜 삼성 투수진에 믿음 쩌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동점 만들고 연장 가면 무조건 이길 자신 있다는 걸로 보였거든요.

P.S : 저도 1루에 오재원 나가는게 마음에 안드는데, 그것보다 더 마음에 안드는건 1루수 요원 중에 다른 누굴 세워놔도 오재원보다 모든 면에서 못한다는거죠 ㅡㅡ;;;

이쯤되면 저런팀 가지고 엄살떠는 삼성팬들이 돌팬 소리들 들으셔야함 ㅋㅋ

그래도 결론은 어제 두산은 이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