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게시판 > 한국야구게시판 > vs 기아 어제 경기 제가 생각하는 결정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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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븐세상 12-06-01 09:30 143.♡.♡.4 어이없는 공은 아니었고 낮은 존으로 오다가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유인했죠 저는 거기서 볼넷 위험을 안고 유인구를 리드하냐 싶어서 혀를 내둘렀는데 하기사 =_=; 그런 고급 리드가 나왔다기 보담은 제구가 안되었다는 게 더 맞는 설명 같기도;;; 어이없는 공은 아니었고 낮은 존으로 오다가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유인했죠 저는 거기서 볼넷 위험을 안고 유인구를 리드하냐 싶어서 혀를 내둘렀는데 하기사 =_=; 그런 고급 리드가 나왔다기 보담은 제구가 안되었다는 게 더 맞는 설명 같기도;;;



일주매 12-06-01 09:43 210.♡.♡.81 1-3에서 노린다고 한다면 아무공이나 다 휘두를게 아니라... 뭔가 노림수를 가지고 노렸어야죠. 이 경우에서 노린다면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오는 직구 정도가 될 텐데... 설마 이원석이..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노린다' 이러진 않았을 것 같네요. 그냥 1-3니깐 무슨 공이든 볼이든 스트라이크든 무조건 휘둘러본다 <- 딱 이 생각 했을 것 같아요. 1-3에서 노린다고 한다면 아무공이나 다 휘두를게 아니라... 뭔가 노림수를 가지고 노렸어야죠. 이 경우에서 노린다면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오는 직구 정도가 될 텐데... 설마 이원석이..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노린다' 이러진 않았을 것 같네요. 그냥 1-3니깐 무슨 공이든 볼이든 스트라이크든 무조건 휘둘러본다 <- 딱 이 생각 했을 것 같아요.



▦드러븐세상 12-06-01 09:45 143.♡.♡.4 슬라이더는 직구같이 오다가 떨어지는 구질이니 원석이는 방망이 나갈 때는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을 듯 슬라이더는 직구같이 오다가 떨어지는 구질이니 원석이는 방망이 나갈 때는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을 듯



리치하든 12-06-01 09:41 211.♡.♡.28 1-3 상황에서 그 공에 스윙은 문제 없다는 생각입니다. 공도 땅바닥에 꽂힐만한 제구도 아니었고요 ;; 그 전에 실투를 놓친게 너무 아쉬운....쩝 1-3 상황에서 그 공에 스윙은 문제 없다는 생각입니다. 공도 땅바닥에 꽂힐만한 제구도 아니었고요 ;; 그 전에 실투를 놓친게 너무 아쉬운....쩝



일주매 12-06-01 09:44 210.♡.♡.81 양상문이 계속 그 얘기하던데.. 사실 그 해설 별로 맘에 안들었다능... 때로는 스트라이크존을 넓히고 공격적인 타격을 할 때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는 타격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 상황은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는 타격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양상문이 계속 그 얘기하던데.. 사실 그 해설 별로 맘에 안들었다능... 때로는 스트라이크존을 넓히고 공격적인 타격을 할 때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는 타격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 상황은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는 타격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리치하든 12-06-01 09:53 211.♡.♡.28 어제 주심의 스트존은 우타자 바깥에 후한 편이었고... 박지훈의 슬라이더는 스트존에서 떨어지는 공이었죠 충분히 스윙도 가능한 볼이였다고 생각합니다. 2-3 상황에서의 타격이 똥망이라 더 각인된 거라 생각됩니다. 딱히 이원석이 해줄거란 기대는 없었고 ;; 오재원 부상만 아니었어도 대타도 가능할 상황인데... 쩝; 어제 주심의 스트존은 우타자 바깥에 후한 편이었고... 박지훈의 슬라이더는 스트존에서 떨어지는 공이었죠 충분히 스윙도 가능한 볼이였다고 생각합니다. 2-3 상황에서의 타격이 똥망이라 더 각인된 거라 생각됩니다. 딱히 이원석이 해줄거란 기대는 없었고 ;; 오재원 부상만 아니었어도 대타도 가능할 상황인데... 쩝;



일주매 12-06-01 10:05 210.♡.♡.81 2스트라이크 상화이었다면 충분히 휘두를 수 있는 공이었다고 생각해요. 바꿔말하면 '속기 쉬운 볼'이니... 하지만 어제 그 상황은.. - 제구가 흔들리는 투수가 마운드에 있고 - 볼카운트는 1-3 - 안타와 볼넷의 가치가 동일한 상황 상황적 고려를 못한게 아쉽다는 거죠. 2스트라이크 상화이었다면 충분히 휘두를 수 있는 공이었다고 생각해요. 바꿔말하면 '속기 쉬운 볼'이니... 하지만 어제 그 상황은.. - 제구가 흔들리는 투수가 마운드에 있고 - 볼카운트는 1-3 - 안타와 볼넷의 가치가 동일한 상황 상황적 고려를 못한게 아쉽다는 거죠.



rafale 12-06-01 09:53 58.♡.♡.7 박지훈 브레이킹 볼이 각이 커요. 타자가 판단할때까지는 큰 변화가 없어서 쉽게 골라낼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이원석만 해매는게 아니니까 너무 구박하지 마세요 힝~ ㅇ_ㅇ 박지훈 브레이킹 볼이 각이 커요. 타자가 판단할때까지는 큰 변화가 없어서 쉽게 골라낼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이원석만 해매는게 아니니까 너무 구박하지 마세요 힝~ ㅇ_ㅇ



일주매 12-06-01 09:57 210.♡.♡.81 노린다고 하더라도 변화구 노릴 타이밍은 아니었죠. 2-3였다면 모를까... 각이 큰 브레이킹볼이라면 휘두를 생각 말고 스트라이크가 된다 하더라도 보냈어야죠. 이원석을 까는건 비단 어제때문만이 아니라 항상 그래왔기에... '쟤는 무슨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걸까?' 싶을 때가 많거든요. 제가 자주 쓰는 표현으로... '팀을 잊은 듯한 스윙'을 할 때가 참 많은... 노린다고 하더라도 변화구 노릴 타이밍은 아니었죠. 2-3였다면 모를까... 각이 큰 브레이킹볼이라면 휘두를 생각 말고 스트라이크가 된다 하더라도 보냈어야죠. 이원석을 까는건 비단 어제때문만이 아니라 항상 그래왔기에... '쟤는 무슨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걸까?' 싶을 때가 많거든요. 제가 자주 쓰는 표현으로... '팀을 잊은 듯한 스윙'을 할 때가 참 많은...



리치하든 12-06-01 09:55 211.♡.♡.28 여튼 슬슬 두목곰 이후 3루수에 대해 좀 고민을 해봐야할 시기인데... 윤석민 , 이원석 둘 다 3루 주전으로 밀기엔 부족한 상황이고 ;; 어디 하늘에서 3루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갑갑한 상황 -_-; 여튼 슬슬 두목곰 이후 3루수에 대해 좀 고민을 해봐야할 시기인데... 윤석민 , 이원석 둘 다 3루 주전으로 밀기엔 부족한 상황이고 ;; 어디 하늘에서 3루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갑갑한 상황 -_-;



▦드러븐세상 12-06-01 09:59 143.♡.♡.4 에러를 좀 감수하더라도 윤석민이어야 할 거 같더군요 풀 타임으로 비교해 보면 생산력 차이가 많이 날 거 같은데 1년내내 잘 칠 순 없는 거니까 윤석민 장점인 빠따질이 잠잠해지면 그 때 원석이를 써줘도 되는 거구요 에러를 좀 감수하더라도 윤석민이어야 할 거 같더군요 풀 타임으로 비교해 보면 생산력 차이가 많이 날 거 같은데 1년내내 잘 칠 순 없는 거니까 윤석민 장점인 빠따질이 잠잠해지면 그 때 원석이를 써줘도 되는 거구요



일주매 12-06-01 10:04 210.♡.♡.81 게다가 원석인 군대 가야해요. 86년생이니깐.. 상무나 경찰청이라도 가려면 맥스 2년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3루는 수비보단 공격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에.. 현재 윤석민-이원석 정도의 공격력 차이라면.. 윤석민을 선발로 쓰고 지키는 야구가 필요한 경기 후반에 이원석 투입하곤 한다면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이원석도 꽤 많은 타석에 들어올 수 있죠. 게다가 원석인 군대 가야해요. 86년생이니깐.. 상무나 경찰청이라도 가려면 맥스 2년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3루는 수비보단 공격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에.. 현재 윤석민-이원석 정도의 공격력 차이라면.. 윤석민을 선발로 쓰고 지키는 야구가 필요한 경기 후반에 이원석 투입하곤 한다면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이원석도 꽤 많은 타석에 들어올 수 있죠.



▦드러븐세상 12-06-01 10:14 143.♡.♡.4 윤석민이 왜 코칭스탶의 신뢰를 못 받는지는 알겠는데 (손시헌이 내야 플라이 대신 잡아준 장면 등) 수비가 아예 돌글러브 수준은 아닌 거 같드라구요 윤석민이 왜 코칭스탶의 신뢰를 못 받는지는 알겠는데 (손시헌이 내야 플라이 대신 잡아준 장면 등) 수비가 아예 돌글러브 수준은 아닌 거 같드라구요



토르 12-06-01 17:01 1.♡.♡.207 플카운트에 주자가 발이 보통은 되는 이성열이라서 당연히 히트앤드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성열이 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병살타가 된 후 김진욱 감독의 표정을 보면 평소에 보이지 않는 표정이라서 전 주자인 이성열이 정줄을 놓은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원석이 오늘 2군엘 간걸 보면 아닌것도 같고, 하지만 병살을 쳤다고 그런 표정을 짓는것도 이상하고, 참 어렵네요. 플카운트에 주자가 발이 보통은 되는 이성열이라서 당연히 히트앤드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성열이 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병살타가 된 후 김진욱 감독의 표정을 보면 평소에 보이지 않는 표정이라서 전 주자인 이성열이 정줄을 놓은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원석이 오늘 2군엘 간걸 보면 아닌것도 같고, 하지만 병살을 쳤다고 그런 표정을 짓는것도 이상하고,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