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를 포기하자면 윤석민 2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콜!!! 무조건 잘치는 넘이 들어가면 장땡~

좌우를 의식적으로 맞출 필요야 없겠지만
할 수 있다면 섞어주는 게 좋기야 하겠지여~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현재 베어스는 어느정도 좌우를 맞출 생각하면 충분히 맞출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제 생각엔, 좌우 상성이 안 맞아서 그런다기보다는 그냥 타선이 시원찮아져서 그런 거 같네요-_-;

올해 2번에 들어왔던 오재원, 고영민 등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안습ㅠㅠㅠ

그 바닥에 깔린 건 역시, 이젠 확실히 노쇠화가 시작된 것 같은 두목이ㅠㅠㅠ

그 여파로 김현수도 더욱 시원찮아졌고, 돈건이도...

역시 지난 10년간 곰팅이 타선은 먹여살린 건 누가 뭐라캐도 두목곰.

사실 시즌초부터 이런 측면에서도 고젯이 2번에 들어 갔을때 베어스 타선이 제일 괜춘해진다고 생각해서 고젯에게 사랑의 적립금 베팅을 했던 것인데... 완전 배신을... ㅠ.ㅠ

고젯은 0.250만 쳐도 0.370 정도의 출루율은 찍을 수 있는 타자라... 타율대비 출루율 낮은 오재원보다는 테이블세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1할대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으니... 빼는게 정답 --;

국내타자중 좌투에 가장 강한 김동주를 이용안하는게 전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김동주를 3번에 좌투에 약한 김현수를 김동주 다음에 놔서 보호받을수 있게 타순을 짜는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아니라면 차선은 임재철이 부상회복하면 2번에 놓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 김동주 3번에 놓는 것도 이종욱-김현수를 상대팀의 가장 강한 좌완불펜으로부터 떨어뜨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최준석 or 윤석민 3번보다 더 나아보인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