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게시판 > 한국야구게시판 > 고원준과 전병두의 혹사

현재 댓글 정렬: 단계별 정렬 댓글 시간별 역순 정렬하기 댓글 시간별 정렬하기



노이툴 11-04-29 11:38 203.♡.♡.240 결국 난놈은 죽어라 던져도 팔 고장 안난다는?? 전 예전에 빙그레 경기 보면서 송진우 선수는 오래 못갈꺼라 생각했었습니다. 결국 난놈은 죽어라 던져도 팔 고장 안난다는?? 전 예전에 빙그레 경기 보면서 송진우 선수는 오래 못갈꺼라 생각했었습니다.



국보급투수 11-04-29 14:28 115.♡.♡.66 저도 송진우선수가 그렇게 오래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도 송진우선수가 그렇게 오래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통계虎 11-04-29 11:40 59.♡.♡.11 08,09,10년 줄창 걱정되긴 했는데... 어차피 매 년 잘하는 선수는 드물고 한 해 부진했던 선수들이 리바운드 되어서 다시 잘 하니까요;; 그러니 김성근 감독에 대해 비난할 수가 없는 거겠죠. 그런데 수 년 내에 SK도 하락세가 찾아올 것 같긴 합니다. 채병룡, 윤길현이 다시 돌아와서 힘이 되어주긴 할테니 또 모르겠지만요;; 08,09,10년 줄창 걱정되긴 했는데... 어차피 매 년 잘하는 선수는 드물고 한 해 부진했던 선수들이 리바운드 되어서 다시 잘 하니까요;; 그러니 김성근 감독에 대해 비난할 수가 없는 거겠죠. 그런데 수 년 내에 SK도 하락세가 찾아올 것 같긴 합니다. 채병룡, 윤길현이 다시 돌아와서 힘이 되어주긴 할테니 또 모르겠지만요;;



일주매 11-04-29 11:52 123.♡.♡.152 사실 빵꾸난 투수진 매꾸는 것도 김성근감독 능력이신것 같아요. 워낙 투수조련에는 일가견이 있는 감독님이시니... 2008년 정우람이 꽤 혹사당하고.. 2009년엔 본 모습 아니었죠. 그 빈자리를 채병용의 불펜알바와 이승호와 새롭게 키워낸 전병두를 엄청 굴림으로 틀어막았고..(전병두가 2009년 혹사순위 2위임다) 그 전병두가.. 결국 2010년에 탈나서 전반기에 못나오게 되자... 2009년 나름 안식년을 거치며 구위 되찾은 정우람의 슈퍼 노예질... 후반기에 정우람 구위가 떨어지자 전병두 재등장... 올해는 역시 그동안 혹사당했던 고효준 맛이 가고 이승호가 예전 구위가 아니어서 그런지... 전병두 혹사.. 사실 빵꾸난 투수진 매꾸는 것도 김성근감독 능력이신것 같아요. 워낙 투수조련에는 일가견이 있는 감독님이시니... 2008년 정우람이 꽤 혹사당하고.. 2009년엔 본 모습 아니었죠. 그 빈자리를 채병용의 불펜알바와 이승호와 새롭게 키워낸 전병두를 엄청 굴림으로 틀어막았고..(전병두가 2009년 혹사순위 2위임다) 그 전병두가.. 결국 2010년에 탈나서 전반기에 못나오게 되자... 2009년 나름 안식년을 거치며 구위 되찾은 정우람의 슈퍼 노예질... 후반기에 정우람 구위가 떨어지자 전병두 재등장... 올해는 역시 그동안 혹사당했던 고효준 맛이 가고 이승호가 예전 구위가 아니어서 그런지... 전병두 혹사..



[SF&E]레전드 11-04-29 11:52 118.♡.♡.236 살짝 뻘이긴 한데 한대화 감독님도 열외로..ㅠㅠ 살짝 뻘이긴 한데 한대화 감독님도 열외로..ㅠㅠ



나도밤나무 11-04-29 11:59 121.♡.♡.27 원칙과 무원칙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1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듯 하고 시즌이 10경기로 끝난다면 이해합니다. 원칙과 무원칙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1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듯 하고 시즌이 10경기로 끝난다면 이해합니다.



내일의죠 11-04-29 11:59 119.♡.♡.12 역시 성적이 좋고 봐야하는구나... (1) 김재박의 명언보다 더 진리임. 역시 성적이 좋고 봐야하는구나... (1) 김재박의 명언보다 더 진리임.



현개적 11-04-29 12:07 118.♡.♡.88 병두야 이번시즌까지 돌려보면 알겠죠..고장은 안나더라도 하향세 타는건 팬들도 인정하니; 감독님 특유의 관리법이 있으니까 던지시게 하겠죠..ㅎㅎ 병두야 이번시즌까지 돌려보면 알겠죠..고장은 안나더라도 하향세 타는건 팬들도 인정하니; 감독님 특유의 관리법이 있으니까 던지시게 하겠죠..ㅎㅎ



juliet3 11-04-29 12:10 147.♡.♡.232 혹사 비난에서 김성근 감독은 조금 예외인게, 그 긴 감독 커리어에서 혹사로 커리어를 끝낼 정도로 망가뜨린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것이죠. 그나마 박정현, 신윤호 같은 경우는 비판의 대상이었는데 이 마저도 '김성근이 계속 팀에 남아서 관리했으면 괜찮았을거야'라는 주장이 심심찮게 나왔었죠. 실제로 SK 부임 이후 혹사 선수들도 나름 관리해주면서 버텨내고 있고...김성근 감독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감독이 예외없이 노예를 부리면 그 노예가 탈이 났으니 어쩔 수 없는 비난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양승호 감독 특유(?)의 언플도 좀 문제죠. 김성근 감독은 애초에 '전병두는 마무리' 혹은 '전병두는 중간' 이런 식으로 보직을 명시한 적이 없죠. 양승호 감독은 괜히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매를 벌고 있고; 혹사 비난에서 김성근 감독은 조금 예외인게, 그 긴 감독 커리어에서 혹사로 커리어를 끝낼 정도로 망가뜨린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것이죠. 그나마 박정현, 신윤호 같은 경우는 비판의 대상이었는데 이 마저도 '김성근이 계속 팀에 남아서 관리했으면 괜찮았을거야'라는 주장이 심심찮게 나왔었죠. 실제로 SK 부임 이후 혹사 선수들도 나름 관리해주면서 버텨내고 있고...김성근 감독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감독이 예외없이 노예를 부리면 그 노예가 탈이 났으니 어쩔 수 없는 비난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양승호 감독 특유(?)의 언플도 좀 문제죠. 김성근 감독은 애초에 '전병두는 마무리' 혹은 '전병두는 중간' 이런 식으로 보직을 명시한 적이 없죠. 양승호 감독은 괜히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매를 벌고 있고;



일주매 11-04-29 13:17 123.♡.♡.152 이동현도 2002년 혹사로 훅 간 선수 아닌가요? 김성근감독 쌍방울 시절 김현욱도 정말 엄청나게 굴렸는데... 물론 그 뒤로 혹사당하던 시절말큼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한국나이로 34살정도 될때까지는 나름 활약은 했으니 예외라고 해두요. 이동현도 2002년 혹사로 훅 간 선수 아닌가요? 김성근감독 쌍방울 시절 김현욱도 정말 엄청나게 굴렸는데... 물론 그 뒤로 혹사당하던 시절말큼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한국나이로 34살정도 될때까지는 나름 활약은 했으니 예외라고 해두요.



juliet3 11-04-29 13:33 147.♡.♡.232 이동현의 02년은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엄청난 혹사였죠. 하지만 이동현이 '훅' 간 것은 02년에 무리한 상태로 03, 04년에 관리는 개나 줘버리고 선발로 마무리로 제 멋대로 굴린 이광환 감독의 책임도 상당부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근 감독이 계속 있었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구요.(요 부분은 충분히 이견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김현욱은 다승왕을 하던 커리어 하이 시즌, 그리고 삼성 이적 첫 시즌의 부진 정도를 제외하면(삼성 이적 첫 시즌도 아주 나쁘지 않았죠.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부진이라고 봅니다.) 굉장히 꾸준한 커리어를 보인 선수죠. 이동현의 02년은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엄청난 혹사였죠. 하지만 이동현이 '훅' 간 것은 02년에 무리한 상태로 03, 04년에 관리는 개나 줘버리고 선발로 마무리로 제 멋대로 굴린 이광환 감독의 책임도 상당부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근 감독이 계속 있었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구요.(요 부분은 충분히 이견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김현욱은 다승왕을 하던 커리어 하이 시즌, 그리고 삼성 이적 첫 시즌의 부진 정도를 제외하면(삼성 이적 첫 시즌도 아주 나쁘지 않았죠.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부진이라고 봅니다.) 굉장히 꾸준한 커리어를 보인 선수죠.



일주매 11-04-29 14:15 123.♡.♡.152 솔직히.. '팀 사정상 한 선수의 커리어를 끝낼지도 모르는 혹사를 시켜도 괜찮다'라는 말은 이해가 안가네요. 뭐.. 그래서 LG팬들이 이동현에게 짠한 마음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만... 마찬가지로 저희 베어스도 박철순선수의 선수생명과 82년 우승을 맞바꾼 경험이 있기에... 차라리 저는 지금도 82년 우승 못했어도 좋으니 건강한 박철순선수의 모습을 오래 봤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그랬다면 82년 우승은 못했더라도 오히려 그 뒤에 몇번 더 우승은 할 수 있었을것 같기도 하구요. 솔직히.. '팀 사정상 한 선수의 커리어를 끝낼지도 모르는 혹사를 시켜도 괜찮다'라는 말은 이해가 안가네요. 뭐.. 그래서 LG팬들이 이동현에게 짠한 마음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만... 마찬가지로 저희 베어스도 박철순선수의 선수생명과 82년 우승을 맞바꾼 경험이 있기에... 차라리 저는 지금도 82년 우승 못했어도 좋으니 건강한 박철순선수의 모습을 오래 봤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그랬다면 82년 우승은 못했더라도 오히려 그 뒤에 몇번 더 우승은 할 수 있었을것 같기도 하구요.



juliet3 11-04-29 14:36 211.♡.♡.173 '팀 사정상 혹사를 시켜도 된다'라는 말을 혹시 제가 했나요?? '팀 사정상 혹사를 시켜도 된다'라는 말을 혹시 제가 했나요??



일주매 11-04-29 15:01 123.♡.♡.152 '2002년 이동현의 혹사는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말을 서두에 덧붙히셔서요. '2002년 이동현의 혹사는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말을 서두에 덧붙히셔서요.



rafale 11-04-29 15:02 58.♡.♡.150 마치 유리몸을 만들어도 그걸 꺠트린 사람이 잘못이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마치 유리몸을 만들어도 그걸 꺠트린 사람이 잘못이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그레이시99 11-04-29 13:18 147.♡.♡.167 그렇게 따지면 혹사를 하는 감독은 없겠군요.김경문이 임태훈을 아무리 굴려도 지금까지 잘 던지고 있고, 선동렬이 정현욱을 아무리 굴려도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으니 혹사가 아니던가요? 그런식으로 하면 김시진을 219구 완투시킨 감독도 혹사가 아니고(선수생활 길게 이어갔으니), 심지어 강병철도 혹사가 아니게 됩니다. 염종석은 강병철 퇴임 이후에 선수생활을 마감했으니. "혹사냐 아니냐"를 "재임기간에 선수 생명을 아작냈는가"로 두는것은 말이 안되지요. 그보다는 자기 휘하의 불펜투수들의 구위를 얼마나 꾸준히 유지시키는가로 보는게 맞다고 보네요. 그리고 그러기에는 김성근 감독 아래의 불펜들은 부침이 심하지요. 채병용, 이승호, 고효준, 전병두 모두 꾸준하게 잘 던지지 못한 불펜들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혹사를 하는 감독은 없겠군요.김경문이 임태훈을 아무리 굴려도 지금까지 잘 던지고 있고, 선동렬이 정현욱을 아무리 굴려도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으니 혹사가 아니던가요? 그런식으로 하면 김시진을 219구 완투시킨 감독도 혹사가 아니고(선수생활 길게 이어갔으니), 심지어 강병철도 혹사가 아니게 됩니다. 염종석은 강병철 퇴임 이후에 선수생활을 마감했으니. "혹사냐 아니냐"를 "재임기간에 선수 생명을 아작냈는가"로 두는것은 말이 안되지요. 그보다는 자기 휘하의 불펜투수들의 구위를 얼마나 꾸준히 유지시키는가로 보는게 맞다고 보네요. 그리고 그러기에는 김성근 감독 아래의 불펜들은 부침이 심하지요. 채병용, 이승호, 고효준, 전병두 모두 꾸준하게 잘 던지지 못한 불펜들입니다.



juliet3 11-04-29 13:22 147.♡.♡.232 혹사를 안 시킨다는게 아닌데요 =_=; 혹사를 시켜도, 나름 관리를 잘해주기에 그나마 그에 대한 비난으로부터 어느정도 자유롭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채병용, 이승호, 전병두가 꾸준하게 잘 던지지 못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저와는 거기서도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고효준은 애초에 저 세 선수와 클래스가 다르다고 봅니다;) 저는 그 정도면 충분히 꾸준한 성적을 내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혹사를 안 시킨다는게 아닌데요 =_=; 혹사를 시켜도, 나름 관리를 잘해주기에 그나마 그에 대한 비난으로부터 어느정도 자유롭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채병용, 이승호, 전병두가 꾸준하게 잘 던지지 못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저와는 거기서도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고효준은 애초에 저 세 선수와 클래스가 다르다고 봅니다;) 저는 그 정도면 충분히 꾸준한 성적을 내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통계虎 11-04-29 13:40 59.♡.♡.11 1,2년 정도만 더 지켜보면 될 듯 합니다. 향후 1,2년에도 구위하락이 없다면 김성근 감독을 인정해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불펜 투수들이 5년 이상 꾸준히 활약해준 경우 자체가 거의 드물어서;; 1,2년 정도만 더 지켜보면 될 듯 합니다. 향후 1,2년에도 구위하락이 없다면 김성근 감독을 인정해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불펜 투수들이 5년 이상 꾸준히 활약해준 경우 자체가 거의 드물어서;;



일주매 11-04-29 13:59 123.♡.♡.152 5년도 아니고 3년이라고 봐요. 일단 작은 이승호선수가 내년에도 좋은 공 던질 수 있는지 보면... 내년에도 이승호가 좋은 공 던지면 김성근감독님의 혹사는 다른 혹사와는 다르다고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일단 기본 전제는 올해도 좋은 공 던지는 거구요. 5년도 아니고 3년이라고 봐요. 일단 작은 이승호선수가 내년에도 좋은 공 던질 수 있는지 보면... 내년에도 이승호가 좋은 공 던지면 김성근감독님의 혹사는 다른 혹사와는 다르다고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일단 기본 전제는 올해도 좋은 공 던지는 거구요.



그레이시99 11-04-29 14:34 147.♡.♡.167 채병용은 2009년 좋지 않은 몸상태지만 포스트시즌까지 굴렸습니다. 구위가 떨어진것을 알고도 올린다음에 홈런 맞은건 백미. 전병두는 김성근 감독이 키워서 성공을 터뜨린 케이스지만 133이닝을 던지게 하고 다음시즌 전반기를 날려먹었지요. 이승호는 올해 구위가 떨어진것이 보이고. 잘던지는 투수를 잘던질때 많이 쓰고, 힘이 빠지면 다른 투수로 메우는일. 팀에게는 효과적인 일입니다. 다만 선수 커리어에도 그럴까요? 제가봤을때 김성근 감독은 혹사를 시키는 감독이 맞고, 다만 재활도 잘시키는 감독이 맞습니다. 오히려 불펜관리나 투수운용은 선동열 감독이나(정현욱 빼고) 김시진 감독이 더 좋다고 봐요. 물론 감독 입장에서는 단기간 바짝 굴려서 우승한게 더 임팩트가 있겠지만, 선수와 그 선수의 팬입장에서는 반대겠지요. 그래서 혹사 감독이 꾸준히 욕을 먹으면서도 꾸준히 나오는 이유죠. 채병용은 2009년 좋지 않은 몸상태지만 포스트시즌까지 굴렸습니다. 구위가 떨어진것을 알고도 올린다음에 홈런 맞은건 백미. 전병두는 김성근 감독이 키워서 성공을 터뜨린 케이스지만 133이닝을 던지게 하고 다음시즌 전반기를 날려먹었지요. 이승호는 올해 구위가 떨어진것이 보이고. 잘던지는 투수를 잘던질때 많이 쓰고, 힘이 빠지면 다른 투수로 메우는일. 팀에게는 효과적인 일입니다. 다만 선수 커리어에도 그럴까요? 제가봤을때 김성근 감독은 혹사를 시키는 감독이 맞고, 다만 재활도 잘시키는 감독이 맞습니다. 오히려 불펜관리나 투수운용은 선동열 감독이나(정현욱 빼고) 김시진 감독이 더 좋다고 봐요. 물론 감독 입장에서는 단기간 바짝 굴려서 우승한게 더 임팩트가 있겠지만, 선수와 그 선수의 팬입장에서는 반대겠지요. 그래서 혹사 감독이 꾸준히 욕을 먹으면서도 꾸준히 나오는 이유죠.



[탱&서]Xenophon 11-04-29 12:16 121.♡.♡.112 김감독님 보면 -_) 노예마스터 같은 느낌. 혹사를 한다고 하는데 선을 왔다갔다 하면서 관리해주니 퍼지는 애들도 적고 다들 돌아와서는 잘 던지고..... 경지에 오른사람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경험은 역시 무시 못하는듯;;; 김감독님 보면 -_) 노예마스터 같은 느낌. 혹사를 한다고 하는데 선을 왔다갔다 하면서 관리해주니 퍼지는 애들도 적고 다들 돌아와서는 잘 던지고..... 경지에 오른사람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경험은 역시 무시 못하는듯;;;



좌현진우원상 11-04-29 12:19 61.♡.♡.72 노예마스터ㅎㅎㅎㅎ 노예마스터ㅎㅎㅎㅎ



Alba 11-04-29 12:26 110.♡.♡.50 원칙을 지키겠다고 하신건 양승호 감독 본인이시니 누굴 탓하겠나요 ㅋㅋ 원칙을 지키겠다고 하신건 양승호 감독 본인이시니 누굴 탓하겠나요 ㅋㅋ



구단주J 11-04-29 13:29 121.♡.♡.129 이게 김성근감독은 나름 원칙같은게 있어보이기도 하고, 성적도 잘 나오니깐 뭐;;; 이게 김성근감독은 나름 원칙같은게 있어보이기도 하고, 성적도 잘 나오니깐 뭐;;;



rafale 11-04-29 14:22 58.♡.♡.150 경기 내적으론 한놈만 굴리는게 아닌것에 장점이 있어보입니다. 여러명의 스윙맨을 운용하는게 김성근 감독의 특징이죠. 외적으론 선수의 한계를 잘 캐치하고 재활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운영의 장점이 혹사의 부담을 줄여준다고 생각됩니다. 성적이 잘나오고 봐야 한다는것도 일리가 있는게 우승한 감독치고 특정 선수 혹사 안시킨 감독이 정말 드무니까요. 승자가 되니 비판에서 자유로워 지는거겠죠. 이것을 못마땅해 하는 원칙론자 팬들도 물론 있을테지만. 저는 김감독이 채병용을 칭찬한다고 언급한 '최병용은 사나이' 인터뷰가 좀 불편했습니다. 던질수 없는 몸상탠데(어차피 군대도 가고 하니) 투지가 있기에 올렸다.. 너무나 한국적인 정서죠. 경기 내적으론 한놈만 굴리는게 아닌것에 장점이 있어보입니다. 여러명의 스윙맨을 운용하는게 김성근 감독의 특징이죠. 외적으론 선수의 한계를 잘 캐치하고 재활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운영의 장점이 혹사의 부담을 줄여준다고 생각됩니다. 성적이 잘나오고 봐야 한다는것도 일리가 있는게 우승한 감독치고 특정 선수 혹사 안시킨 감독이 정말 드무니까요. 승자가 되니 비판에서 자유로워 지는거겠죠. 이것을 못마땅해 하는 원칙론자 팬들도 물론 있을테지만. 저는 김감독이 채병용을 칭찬한다고 언급한 '최병용은 사나이' 인터뷰가 좀 불편했습니다. 던질수 없는 몸상탠데(어차피 군대도 가고 하니) 투지가 있기에 올렸다.. 너무나 한국적인 정서죠.



국보급투수 11-04-29 14:26 115.♡.♡.66 솔직히 김성근감독도 원칙은 없죠; 다만 성적이 워낙 잘나오니 별 얘기 안나오는것 뿐이죠. 이동현 건은 전적으로 김성근감독 잘못이죠. 개혹사 시켜놓고 다음감독이 관리 안해줬다고 책임 돌리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김경문, 선동열쪽이 원칙은 더 있는듯..이분들은 그냥 선발일찍내리는 성향이 강한게 커서.. 솔직히 김성근감독도 원칙은 없죠; 다만 성적이 워낙 잘나오니 별 얘기 안나오는것 뿐이죠. 이동현 건은 전적으로 김성근감독 잘못이죠. 개혹사 시켜놓고 다음감독이 관리 안해줬다고 책임 돌리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김경문, 선동열쪽이 원칙은 더 있는듯..이분들은 그냥 선발일찍내리는 성향이 강한게 커서..



rafale 11-04-29 14:29 58.♡.♡.150 뒤로 돌리면 돌릴수록 김성근감독 또한 재활과 관리의 중요성을 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역시 1세대 지도자니까요. 박노준 어깨가 망가졌는데 투수하라고 고집부린거 봐도 그렇고. 계속 야구 이론을 흡수하는 지도자기에 경험이 쌓이면서 한계를 잘 캐치하는 면과 재활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뒤로 돌리면 돌릴수록 김성근감독 또한 재활과 관리의 중요성을 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역시 1세대 지도자니까요. 박노준 어깨가 망가졌는데 투수하라고 고집부린거 봐도 그렇고. 계속 야구 이론을 흡수하는 지도자기에 경험이 쌓이면서 한계를 잘 캐치하는 면과 재활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레이시99 11-04-29 14:39 147.♡.♡.167 김경문 감독은...임태훈이라는 아킬레스건이 있지요. 신인 100이닝 넘게 던지게 하기. 그래도 그 임태훈을 빼면 핵심 불펜도 80이닝 정도로 관리를 해주기는 합니다. 작년에 고창성이 혹사당했다 하지만 82이닝정도니. 선동열은, 의외로 불펜관리 확실하지요. 김경문 감독은...임태훈이라는 아킬레스건이 있지요. 신인 100이닝 넘게 던지게 하기. 그래도 그 임태훈을 빼면 핵심 불펜도 80이닝 정도로 관리를 해주기는 합니다. 작년에 고창성이 혹사당했다 하지만 82이닝정도니. 선동열은, 의외로 불펜관리 확실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