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용 > Hall Of Baseballpark > [수취인불매] 봄 나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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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J 10-04-12 01:44 퇴근전 보는 울므님글은 역시 재미있다는 몰디브여행이 실현가능해보인단건 신혼여행? 아니면 자금확보? 자기전 행복을 북돋기위해서라면 가볍게 와인한잔 드시길~ 내일 또 험란한 길을 걸어야 하니깐요 퇴근전 보는 울므님글은 역시 재미있다는 몰디브여행이 실현가능해보인단건 신혼여행? 아니면 자금확보? 자기전 행복을 북돋기위해서라면 가볍게 와인한잔 드시길~ 내일 또 험란한 길을 걸어야 하니깐요



울므 10-04-12 01:53 그곳에 미리들 가 잇는 내내 껴안고 있는 신혼부부둘를 보고 외로움에 찬 물장구 칠 생각을 하니. 조금은 쓸쓸하군요. 씨익. 여행은 아직 구상에만 머무르고 있습니다. 물론. 멤버도 정해지지 않았고요. 다만. 순전히 저만 준비하고 혼자서 꿈꾸고 있는 중이라는거지요. 씨익. 원래 독고다이. 개인플레이에 능한지라. 외톨이 여행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몰디브 같이 얌전한 섬이라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올리도 만무하고. 씨익. 한주가 녹록치 않을 수도 있겠지만. 패배감은 금물. 마음 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주님의 관심에. 그곳에 미리들 가 잇는 내내 껴안고 있는 신혼부부둘를 보고 외로움에 찬 물장구 칠 생각을 하니. 조금은 쓸쓸하군요. 씨익. 여행은 아직 구상에만 머무르고 있습니다. 물론. 멤버도 정해지지 않았고요. 다만. 순전히 저만 준비하고 혼자서 꿈꾸고 있는 중이라는거지요. 씨익. 원래 독고다이. 개인플레이에 능한지라. 외톨이 여행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몰디브 같이 얌전한 섬이라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올리도 만무하고. 씨익. 한주가 녹록치 않을 수도 있겠지만. 패배감은 금물. 마음 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주님의 관심에.



TldTld 10-04-12 01:50 겨울이 더 멋져여 아직까지는.. 봄보다는 봄은 그저.. 아직 유치원생들 소풍가는 느낌 마냥 연두색이라.. 좋다 좋다 이렇게 넘어가는편. 그런데.. 멋진 아버님이네요. 애교있는 아들래미가 되도록 해보세요.. 이메일이라니.. 우왕 겨울이 더 멋져여 아직까지는.. 봄보다는 봄은 그저.. 아직 유치원생들 소풍가는 느낌 마냥 연두색이라.. 좋다 좋다 이렇게 넘어가는편. 그런데.. 멋진 아버님이네요. 애교있는 아들래미가 되도록 해보세요.. 이메일이라니.. 우왕



울므 10-04-12 02:05 전 가을과 겨울 사이. 계절의 틈새가 좋더군요. 차분하고 단아한 가을이 갑자기 11월 즈음을 기점으로 표정을 바꿔 매몰차지만 상쾌한 바람으로 대하는 순간. 여러 목도리를 기분에따라 이렇게 매고 저렇게 매고 찬바람에 콧 찡찡 울리면서 새창백한 공기를 가르며 다들 움츠리고 있지만 그래서 더 고만 고만 다들 나만큼 외롭고 힘들고 행복해보이는 사람들과 거리를 걸을 수 있는 겨울이 좋습니다. 물론 여름 봄의 코디보다 겨울옷이 더 좋기도 하고. 경제적인 문제로. 보일러를 트는데 약간 신경을 써야한다는 점을 빼면. 씨익. 겨울이라고 난방보조비가 더나오는 건 아니니까. 지나간 날들을 자주 아쉬워하는 편은 아니지만. 다시금 돌아가보고 싶은 포인트도 겨울철에 있지요. 사실. 아직 완연한 봄보다 않은 약간은 흐리기도 바람 청명한 반쪽자리 봄이 좋습니다. 봄이란 것은 오는 동시에 끝나가고 있는듯해서. 괜히 아쉽고 야속하기도 하고. 연애의 속성과 일치하는건지 진정. 씨익. 아버지와의 격의 없는 대화. 지난 일을 생각하면. 제게 경이로롭고 벅찬 일입니다.. 전 가을과 겨울 사이. 계절의 틈새가 좋더군요. 차분하고 단아한 가을이 갑자기 11월 즈음을 기점으로 표정을 바꿔 매몰차지만 상쾌한 바람으로 대하는 순간. 여러 목도리를 기분에따라 이렇게 매고 저렇게 매고 찬바람에 콧 찡찡 울리면서 새창백한 공기를 가르며 다들 움츠리고 있지만 그래서 더 고만 고만 다들 나만큼 외롭고 힘들고 행복해보이는 사람들과 거리를 걸을 수 있는 겨울이 좋습니다. 물론 여름 봄의 코디보다 겨울옷이 더 좋기도 하고. 경제적인 문제로. 보일러를 트는데 약간 신경을 써야한다는 점을 빼면. 씨익. 겨울이라고 난방보조비가 더나오는 건 아니니까. 지나간 날들을 자주 아쉬워하는 편은 아니지만. 다시금 돌아가보고 싶은 포인트도 겨울철에 있지요. 사실. 아직 완연한 봄보다 않은 약간은 흐리기도 바람 청명한 반쪽자리 봄이 좋습니다. 봄이란 것은 오는 동시에 끝나가고 있는듯해서. 괜히 아쉽고 야속하기도 하고. 연애의 속성과 일치하는건지 진정. 씨익. 아버지와의 격의 없는 대화. 지난 일을 생각하면. 제게 경이로롭고 벅찬 일입니다..



IntotheRain 10-04-12 01:53 "사랑, 기억하십니까" 와 "봄 나리는 밤" 이상은 오늘 본 유난히 기억에 남는 문구 되겠습니다. 좋은 꿈 꾸시길~ "사랑, 기억하십니까" 와 "봄 나리는 밤" 이상은 오늘 본 유난히 기억에 남는 문구 되겠습니다. 좋은 꿈 꾸시길~



울므 10-04-12 02:06 문구가 묘하게 이어지는군요. 그러하신가요. 씨익. 저는 얼추. 문구가 묘하게 이어지는군요. 그러하신가요. 씨익. 저는 얼추.



IntotheRain 10-04-12 01:54 -_-; 댓글 수정은 했는데 실수로 "봄 나리는 봄" 이라고 적었는데..애도 좋네요..흐엉 -_-; 댓글 수정은 했는데 실수로 "봄 나리는 봄" 이라고 적었는데..애도 좋네요..흐엉



울므 10-04-12 02:12 탐나지만 제목 바꾸는건 참겠습니다. 씨익. 탐나지만 제목 바꾸는건 참겠습니다. 씨익.



▶◀ [꽈당]드러레인 10-04-12 01:56 그림이 의미심장하네여 앞으로 비가 올지 태풍이 올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현재를 즐기는 두 사람에게만 시간이 정지한 거 같습니다. 그림이 의미심장하네여 앞으로 비가 올지 태풍이 올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현재를 즐기는 두 사람에게만 시간이 정지한 거 같습니다.



울므 10-04-12 02:08 둘이 안고있으니 세찬 바람. 우산으로 막아내야하는 그 무언가도 두렵지 않은거지요. 씨익. 드러레인님. 복용은 꾸준히? 씨익. 둘이 안고있으니 세찬 바람. 우산으로 막아내야하는 그 무언가도 두렵지 않은거지요. 씨익. 드러레인님. 복용은 꾸준히? 씨익.



샹그릴라 10-04-12 02:01 커피의 최고봉은 세븐 일레븐 커피 +_+ 커피의 최고봉은 세븐 일레븐 커피 +_+



울므 10-04-12 02:11 저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자판기 취향으로 가는듯한. 후훗 과로에 지쳐 있을 때. 휴식타임에 내미는 자판기표 커피. 잘 블렌딩 된 커피라면 한잔 맛있게 마실 수 있답니다. 어디에서 팔아도. 씨익. 저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자판기 취향으로 가는듯한. 후훗 과로에 지쳐 있을 때. 휴식타임에 내미는 자판기표 커피. 잘 블렌딩 된 커피라면 한잔 맛있게 마실 수 있답니다. 어디에서 팔아도. 씨익.



개꿈 10-04-12 02:25 아 막걸리가 마시고 싶;;; 근데 여긴 봄이 없어서요.. 일년내내 여름~ 봄이 궁금하긴 하네여.. 뭐 봄이 있는 나라가서 산다고 하더라도.. 전 안생기겠지만여.. 씨익.. 흙-_- 아 막걸리가 마시고 싶;;; 근데 여긴 봄이 없어서요.. 일년내내 여름~ 봄이 궁금하긴 하네여.. 뭐 봄이 있는 나라가서 산다고 하더라도.. 전 안생기겠지만여.. 씨익.. 흙-_-



울므 10-04-12 02:35 막걸리 한잔에. 신김치. 볶음김치. 침은 삼키는게 건강에 좋답니다. 씨익. 사실 오는 봄을 환영하는 바이지만 이천구년 겨울이 무사히 지나갔는지 미련은 없는지 혼란스럽답니다. 계절이나 날씨의 변화도 엄밀히 말하면 사람의 마음과 기분이 결집 결속해서 느낌이 달라지는 게 아닐까요. 내 옆의 한 두사람만 쌀쌀해져도 그 공간은 창밖과 상관없이 거리의 공기와 별개로 딱딱해지고 냉랭해지니까요. 내가. 아니. 중요한 상대가 슬퍼만해도 어느새 빗물이 새어나오는 그런 심정이 만드는 세상. 그러니까 일년내내 여름이든 봄이든. 가능성은 있단 말이지요. 개꿈님에게도. 씨익. 군대가 없는 중립국가. 평온하기도 지루하기도 할 코스타리카가 궁금하군요. 종종 얘기 들려주시길. 막걸리 한잔에. 신김치. 볶음김치. 침은 삼키는게 건강에 좋답니다. 씨익. 사실 오는 봄을 환영하는 바이지만 이천구년 겨울이 무사히 지나갔는지 미련은 없는지 혼란스럽답니다. 계절이나 날씨의 변화도 엄밀히 말하면 사람의 마음과 기분이 결집 결속해서 느낌이 달라지는 게 아닐까요. 내 옆의 한 두사람만 쌀쌀해져도 그 공간은 창밖과 상관없이 거리의 공기와 별개로 딱딱해지고 냉랭해지니까요. 내가. 아니. 중요한 상대가 슬퍼만해도 어느새 빗물이 새어나오는 그런 심정이 만드는 세상. 그러니까 일년내내 여름이든 봄이든. 가능성은 있단 말이지요. 개꿈님에게도. 씨익. 군대가 없는 중립국가. 평온하기도 지루하기도 할 코스타리카가 궁금하군요. 종종 얘기 들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