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떠도는 정보가 개인적으로 그리 믿음직스럽지 못해서 확신은 안가지고 있었는데.

권영길 심상정 등등 내부에서 저렇게 빵빵 터지니 문제가 꽤나 심각하다는 느낌이 오네요.

기사 정독 한번 해봐야겠음요.

조심스럽게, 최대한 건조하게 접근해야 하는 문젠데, 쓸데없이 과열돼 지나친 공격을 해 정보의 신뢰성 자체에 의심이 들게끔 했죠.

솔직히 민노당 빼고 진보신당+국참+민주당 이렇게 모이는 편이 선거 결과에 차라리 나았을 겁니다.

물론 국참부터도 에러라고 봅니다만.. .대체 죽은 자의 이름으로 몇년을 우려먹을라고... 내가 우려먹으면 적도 우려먹는다는 걸 모르는 겐가... 미래로 갈 건지 과거에서 망령으로 맴돌건지 쯔쯔

내가 우려먹으면 적도 우려먹는다

ㅋㅋ 민통당에서 친노가 또다른 경기동부가 되는거 아닌지;;

"통합진보당이 노동자를 배신하면서"

완전 동의합니다.

네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전술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이 땅의 진보정당이 가져야할 가치를 배반했어요.

권영길 트위터 바이오는 아직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라고 돼있죠...

단지, 특정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동부/광주전남>, <노심>, <참여당>...
이들 모두가...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접근할 때...
<노동자 정당>이란 것을 언급하는 것이 득이 안 된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 물론, <참여당>의 경우... 노동자정당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이들 지역이 아닐지라도... <야권 통합>을 위해... 노동자라는 계급적 성격을 띄지 않는 것이 편했습니다...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통해... 비정규직과 정리해고자의 대량생산을 낳았던 부분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답을 내놓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한 후에 나타난... <당선 지상주의적 발상>이었다고 봅니다...
- 또한, <참여당>과의 합당을 위해서는... 이 부분을 언급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즉, 과거 민주노동당이... 영남지역당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을 때는...
영남 지역의 대규모 공단지역을 바탕으로... 민주노총과 함께... 노동자들의 대표라는 성격을 띄였던 반면...
지금의 통합진보당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ㅡ.ㅡ...

네 덕분에 가장 큰 지지지역이었던 경남을 잃었죠. -_-;;;

진보정치의 미래까지 함께...

한편, <지역구 후보>가... 선거 당선을 위해... 어쩔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면...
적어도... <비례대표 후보>를 통해서라도... <계급성과 가치지향성>을 드러내었어야 했는데...

지금의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들에게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을지?...
- 선거 내내... <비례대표 부정 경선>과... <당권파 독식>이야기만 나왔을 뿐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