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2002년의 엘지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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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파스 12-04-29 22:33 122.♡.♡.240 4,5월까지만 해도 엘지가 굉장히 불안했죠. 하지만 유지현과 이상훈이 복귀하면서 6월부터 팀은 도약하기 시작합니다, 비오는 날 그리고 기억하시겠지만 한국전 7경기가 열리는 날은 경기를 하지 않았죠, 불펜 운영에 능한 김성근 감독 중간중간 쉬는 날이 생긴것이 크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흐름 잡은 날 철저히 주력투수들 쏟아 부으면서 확실히 잡아가고 그러면서 6월달에 4강진출 교두보를 마련합니다. 당시 엘지말고 치고 올라간 팀이 삼성 초반에 두산과 기아에 밀렸지만 김응룡 감독 역시 쉬는 날이 많아지자 엘비라와 임창용, 김현욱, 노장진을 흐름 잡은 날 집중투입하면서 치고 나가게 됩니다, 두 감독들님의 위엄이 보인 월드컵 6월 한달이었죠. 4,5월까지만 해도 엘지가 굉장히 불안했죠. 하지만 유지현과 이상훈이 복귀하면서 6월부터 팀은 도약하기 시작합니다, 비오는 날 그리고 기억하시겠지만 한국전 7경기가 열리는 날은 경기를 하지 않았죠, 불펜 운영에 능한 김성근 감독 중간중간 쉬는 날이 생긴것이 크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흐름 잡은 날 철저히 주력투수들 쏟아 부으면서 확실히 잡아가고 그러면서 6월달에 4강진출 교두보를 마련합니다. 당시 엘지말고 치고 올라간 팀이 삼성 초반에 두산과 기아에 밀렸지만 김응룡 감독 역시 쉬는 날이 많아지자 엘비라와 임창용, 김현욱, 노장진을 흐름 잡은 날 집중투입하면서 치고 나가게 됩니다, 두 감독들님의 위엄이 보인 월드컵 6월 한달이었죠.



무적LG 12-04-29 22:34 175.♡.♡.106 제가 엘지 트윈스 마지막 포스트시즌 승리 직관한 남잡니다.(02한국시리즈 5차전) 스무살때 했던 직관을 서른살이 되도록 다시 못하고 있네요. 제가 엘지 트윈스 마지막 포스트시즌 승리 직관한 남잡니다.(02한국시리즈 5차전) 스무살때 했던 직관을 서른살이 되도록 다시 못하고 있네요.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 12-04-29 22:41 182.♡.♡.220 엄훠... 나랑 같은 공간에 있었구나... 물론 나는 3루 삼성 쪽에 있었지만... 그날 마해영이 초반에 홈런도 치고, 후반에 2루타도 치고 그랬는데... 뭐 그걸 이긴 LG의 힘도 대단했고... 엄훠... 나랑 같은 공간에 있었구나... 물론 나는 3루 삼성 쪽에 있었지만... 그날 마해영이 초반에 홈런도 치고, 후반에 2루타도 치고 그랬는데... 뭐 그걸 이긴 LG의 힘도 대단했고...



왕자파스 12-04-29 22:35 122.♡.♡.240 만자니오 선생님이 아마 선동렬 감독하고 동갑이었죠, 그 쪽 관례 생각하면 선동렬보다도 나이가 많으신 분이었는데 당시 한국시리즈는 거의 겨울날씨 그때도 반팔입고 던져서 만강쇠 형님이라고 사람들이 그랬던거 같네요. 만자니오 선생님이 아마 선동렬 감독하고 동갑이었죠, 그 쪽 관례 생각하면 선동렬보다도 나이가 많으신 분이었는데 당시 한국시리즈는 거의 겨울날씨 그때도 반팔입고 던져서 만강쇠 형님이라고 사람들이 그랬던거 같네요.



무적LG 12-04-29 22:36 175.♡.♡.106 시리즈 후 인터뷰에서 만자니오가 나온 경기에서는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5차전도 만자니오가 나와서 이겼었고..... 7차전이 있었다면 역시 만자니오가 나왔을텐데 시리즈 후 인터뷰에서 만자니오가 나온 경기에서는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5차전도 만자니오가 나와서 이겼었고..... 7차전이 있었다면 역시 만자니오가 나왔을텐데



왕자파스 12-04-29 22:39 122.♡.♡.240 7차전은 감독님 패착이었죠, 장문석을 더 길게 갔어야하는데 김성근 감독 답지 않게 그 분은 가을잔치에서 좀 이름값에 연연합니다, 김응룡은 그 이름값을 버릴 줄 알고 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글로버가 내려갈 때 묘하게도 장문석 내려가던 모습이 연상되어서 졌구나 싶었습니다. 7차전은 감독님 패착이었죠, 장문석을 더 길게 갔어야하는데 김성근 감독 답지 않게 그 분은 가을잔치에서 좀 이름값에 연연합니다, 김응룡은 그 이름값을 버릴 줄 알고 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글로버가 내려갈 때 묘하게도 장문석 내려가던 모습이 연상되어서 졌구나 싶었습니다.



무적LG 12-04-29 22:39 175.♡.♡.106 찾아보니 생각대로 기록이 좋지 못하네요. 8승 11패에 평자책 4.32 하지만 마지막 포시 승리를 안겨준 투수라 그런지 좋은 기억 밖에는 없네요. 찾아보니 생각대로 기록이 좋지 못하네요. 8승 11패에 평자책 4.32 하지만 마지막 포시 승리를 안겨준 투수라 그런지 좋은 기억 밖에는 없네요.



왕자파스 12-04-29 22:41 122.♡.♡.240 당시 타고투저가 심했고 유일하게 팀내에서 길게 던져줄 수 있는 선발이었기에 팬들 기억에 좋은 투수로 남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최원호와 김민기, 관절염 약 비슷한 이름의 케펜 모두 길게 가는 선발이 되질 못해서 당시 타고투저가 심했고 유일하게 팀내에서 길게 던져줄 수 있는 선발이었기에 팬들 기억에 좋은 투수로 남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최원호와 김민기, 관절염 약 비슷한 이름의 케펜 모두 길게 가는 선발이 되질 못해서



왕자파스 12-04-29 22:36 122.♡.♡.240 그 해 가을에 권용관은 입신의 경지에 이른 수비를 보여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왕년에 재박이 아저씨 유격수 수비도 기억하지만 한국야구사 최고의 유격수 수비는 02년의 권용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해 가을에 권용관은 입신의 경지에 이른 수비를 보여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왕년에 재박이 아저씨 유격수 수비도 기억하지만 한국야구사 최고의 유격수 수비는 02년의 권용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에나林 12-04-29 22:47 211.♡.♡.236 제가 한 때는 거의 찾기 힘든 권병장 빠 였거든요. 비록 한달은 4할 치고 부상당한 다음 복귀해서 멘도사라인을 왔다리 갔다리 했지만서도... 열심히 했던 선수였는데 좀 더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한 때는 거의 찾기 힘든 권병장 빠 였거든요. 비록 한달은 4할 치고 부상당한 다음 복귀해서 멘도사라인을 왔다리 갔다리 했지만서도... 열심히 했던 선수였는데 좀 더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