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떤 시선] 보고 왔어요
- 작성일
- 13-11-06 18:31
이미 여러 '시선' 시리즈의 영화들을 관객에게 소개해왔던 국가인권위원회가 10번째로 기획, 제작한 작품인 < 어떤 시선 > 은 < 두한에게 > < 봉구는 배달중 > 그리고 < 얼음강 > , 총 세편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영화다. 기획영화인 만큼 영화의 목표는 더할 나위 없이 명확하다. 게다가 세 명의 젊은 감독들이 생각하는 우리 시대의 '인권 사각지대'를 하나씩 살펴보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무산일기> 박정범, <밍크코트> 신아가&이상철, <혜화, 동> 민용근 감독이 뭉쳐 만들어 낸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어떤 시선>서울아트시네마 11.5 - 7 15:00,17:30,20:00 상영
위에는 다음이랑 서울아트시네마 트위터에서 가져온 영화 소개고요.
제가 지금 좀 우울한 중이라 영화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부터 눈물을 쥘쥘 흘렸는데
두번째 에피소드에선 완전 빵 터져서 신나게 웃다왔네요.
저는 서울아트시네마 (http://www.cinematheque.seoul.kr)에서 봤고요.
한쪽에서는 아주머니들이 단체로 오셔서 관람하셨는데
(아마도 서울아트시네마 옆 실버영화관 가려고 오신 분들이지 싶었)
영화 보시면서 내내 아이고... 어떻게... 저런... 하고 감탄사를 내뱉으시더라고요.
같이 보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 있으시면 보시라고 글 올려요.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내일까지 하고요.
CGV에서도 몇개관에서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인터넷 찾아보니 씨네큐브, 씨네선재, 인디스페이스 등에서도 하고 있네요.
아... 근데 한가지 주의하실껀 제 유머코드가 좀 유치하다고들 해서
저처럼 빵 안터지실 수도 있음니.... 하지만 그래도 저에게 지금 좋은 시선을 만들어준 영화라
추천 드리고 싶어서 글 올려요. ^^
직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슬쩍 비가 오더라고요.
단풍잎 색깔이 진해져서 너무너무 이뻤음요.
그래도 제가 찍으면 이 모양.... ㅎㅎㅎㅎ
[롤러코스터]도 조만간 봐야지. 핡.
다들 저녁 맛있게 드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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