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제가 보기에도 배신 없으면 단순 찍기인 것 같은데, 제작진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두번째는 이은결은 '상대팀과 합의를 한 배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대팀은 '합의한 적 없다'고 생각해서 문제가 되는거죠.

제가 볼 때 암전게임에서 요구된 것은 '배신자 대책' 같습니다.
임윤선은 3화에서도 배신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니 배신자 대책을 마련해 왔어야 합니다.
(어떤 게임을 할 지 몰랐더라도)

간단하게 생각이 드는 건 팀원들의 정보 교류를 통제하고,
팀장만 모든 정보를 안 상태에서 배신자 출현을 방지하거나
배신자가 있더라도 역공작을 펼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게 있겠네요.

그 외에는 정통파적인 확률계산이 있을 수 있고..

배신자대책.. 을 제작진이 노렸을 수도 있긴한데... 그렇다면
2라운드엿다는것은 정말 제작진의 큰 미스인 것 같구요.

그리고 이상민도 배신했었자나요. ㅎㅎㅎ 임윤선이 이상민을 몰아붙여서
배신 못하게 역정보 흘리도록 했구요..

근데 이은결의 배신에 그냥 무너졌죠.
여튼 게임의 한계가 너무 뚜렷한..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팀원 각각은 팀장과만 정보를 교류하고 팀원 간의 정보를 통제하는 거죠.
팀원은 자기 자신의 거취만 알 수 있으므로 배신할 소스가 없어지거나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혹시 자기팀을 교섭해서 같이 투항하려 해도 개별면담 때 스크린 할 수 있고요.
팀장의 판단 여하에 따라 배신자 적발 후 역공작도 훨씬 쉬워집니다.

일단 3회에서 배신을 크게 당한 상태에서
'이번엔 배신하지 말자 ㅠㅠ'로 나간 건 좀 무대책했다고 봐요.

넵. 동감합니다. 사실 저도 이부분이 아쉬워요.

게임이 조금이라도 더 재미가 있으려면 잉여로운삶님 말씀처럼
팀장이 그러한 역할을 해야했다고 생각하거든요.

팀장에 대한 아쉬운 마음과 더불어
그러한 부분을 제작진이 팀장에게 권한을 줘서 유도했어야했는데 못한 점도 크겠죠.

전 만약 배신자가 나온다면 2라쯤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콩팀이 방어를 잘하면 임팀에서 배신자가..

임팀이 공격을 잘하면 콩팀에서 배신자가...;;;

둘다 배신자가 나오면 절대 적으로 이길수 있는 겜인지라...

아마도 제작진이 이와 비슷한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게임 진행상황에 따라서.
한 라운드의 소수의 참여자 가운데의 게임에서도 배신자가 나올 수 있다.
근데 속수무책이었고... 데스메치도 지겨운 감이 있었죠.

네 두번째가 보는 입장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죠.

이번게임은 모호한 연합이아니라 확실한 팀전이었고

팀의 입장으로서는 참여자 개인의 선택이었겠지만
이은결의 입장에서는 팀의 배신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부분에서 시청자가 어느쪽에 감정 이입할지는 사람마다 다른부분이겠지만요

애초에 이번회는 게임자체보다 배신자 나오면 사람들이 각각 어떻게 행동하냐를 보고싶어했던것같아요
피디도 이번편 맘에 들었다고 하는거 보면 본인이 원하는 그림 뽑은듯;;

네. 배신했던 이상민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는 걸 보면..
이 번회의 참여자들의 행동과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피디도 이번편이 맘에 들었다고 하는것은..
정말로 마음에 들었을 수도 있지만..

메인게임이 너무 짧게 끝났고. 이렇게 논란이 많이 되고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면책용 면피용.. 또는 남아있는 참여자 조유영등 쉴드용 일수도 있다고도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조유영쉴드도 하였고요.

여하튼 앞으로는 제작진이 단조로운 게임선택과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논란은 막아야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