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표심 잡겠다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죠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대중교통으로 수요를 집중시킬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이상적인 케이스가 아닐런지요?

현실적으로는 괴리가 크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하자는건데
아예 말도 꺼내지 말라는 식으로 대대적인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면,
역시 우리는 아직 멀었구나 싶긴 합니다


비용문제 말씀들 하시는데,
어차피 현 시스템도 준공영제로 돌아가는 와중에
적자는 갈수록 가중 되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그 비용 또한 세금으로 충당됩니다.
조삼모사 아닙니까?

오랜만이세요 +_+/
하스스톤 잘하는 팁 좀 주세욤

일단 장기적 화두로 방향성을 잡는 부분은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도 좀 다른게 어차피 경기도지사 선거는 현재 구도론 매우 힘듭니다.

이슈 싸움에서 완패하고 있는중이라 자생력이 있는 이슈를 꺼내드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도 선택의 하나라고 봐요.

무상급식도 겨우 단일화로 당선되기 전까지는 공감대가 전혀 없었어요. 해보기전엔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목소리가 언제나 더 컸습니다.

한때 남경필에 대해서 김상곤이 5% 근처까지 단일화 김진표가 좀더 뒤에 있는.. 여론조사 까지 나온 적이 있었어요.하지만 실제 지방선거에서 주도적 투표층이 어딘질 생각해봐야 하고, 컨벤션 효과가 줄어드는 투표 당일을 생각해 봐야 하고, 여전히 이미지가 안좋은 안보이슈에 경기북부는 차갑게 반응할거라는 고려를 해야 합니다.

안타까운건 김상곤이란 브랜드에 신뢰를 하는 유권자가 별로 없다는건데. 그렇다면 선거는 지고 화두는 남기는 형식이 될거 같아요.

이 예산을 어디서 끌어오는 가에서 명확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일방적인 도시개발 사업이라든가 SOC 개발사업' 에서 빼서 버스공영제 예산을 끌어오고 단계적인 무상버스를 실천한다는건 예산 지출의 효과 증대를 위해서도 맞는 방향입니다.

개혁이 어려운게 소수를 위한 제도를 만들면 소수가 열렬히 환영하고, 소수의 이득을 빼서 다수에게 돌려주면 소수의 강력한 반대파와 다수의 미지근한 방관자를 만들죠.

그래서 당내 경선부터 이 화두를 꺼내 들었기 때문에 새정연 경기도지사 선거로 이슈가 모이는 효과가 있고, 김진표나 원혜영의 대응방식도 전 좋다고 봅니다. 모든 주자가 똑같이 현실에 기반을 둔 정책을 내걸면 경선효과도 없거든요. 진보정당의 목소리가 붕괴된 이상 새정연 내에서 진보적 이슈로 치고 나가는 목소리도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

출퇴근시 교통체증,만원버스 문제는 특정시각 대중 교통의 투입을 늘리고 이용율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부담이 줄어드는 부분이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