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이 발정기 때 문제 외에도 다른 부분에서 필요하군요.

네, 병원에 오셨던 분들께서도
제가 본문에 써 놨던 문제로 중성화수술을 해야 하는지는 몰랐다고 하시더라고요.

음 제가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중성화 수술은 "건강"적인 면에서는 필요한거 같습니다.
근데 그걸 하는 시기가 문제가 되겠죠.
보통 중성화수술은 강아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견주를 위해서 합니다. 솔직히 교배 틈틈히만 시켜도 아무 이상없어요..
근데 교배 시키면 새끼 낳아야지. 그거 돌봐줘야지 여간 힘든게 아니죠. 그래서 수술을 강제적으로 시키는거죠.
스카이팻파크 채널에서 수의사들이랑 토크쇼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10여명의 수의사들이 나왔는데 2명인가 3명은 반대했습니다. 강아지도 엄연히 종족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그걸 인간의 편의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막게 되면 결국 인간을 위해서 수술을 시키는것 아닌가. 정작 반려견을 위한 것인가는 생각해봐야 한다는 주장이었는데요.
전 그걸 동의합니다. 나이 먹고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선 어쩔수 없겠지만요.
저도 암놈 데리고 있었습니다. 딸래미 나오는 바람에 입양보냈는데요. 6개월에 한번. 보름정도 생리하는거 좀 불편하긴 해도 기저귀 잘 채워주면 별로 어려운것도 없더라고요. 또 기저귀 차면 나름 귀엽습니다;;;;

...취향 나옵니까...

근데 멍멍이 기저귀 채우면서,,,
애도 안 키워 본 제가 개 기저귀 채우는 게 좀 웃기긴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멍멍이도 사람 하나 키우는 것 만큼 손이 많이 가네요.

멍멍이가 나이가 들면 새끼낳기 힘들기 때문에,
그대로 놔둬서 병 생기게 하느니, 수술을 시키는 게 낫다고 하더라고요.

멍멍이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키우는 사람이 내리는 결정이니 다소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멍멍이 건강이 우선 아니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