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해보고 싶은 일정중에 하나네요 ㅎㅎㅎ
근데 아마도 조용한 민박은 없을 것 같네요
민박은 숙소도 비싸고 하니 제주도에 게스트하우스는 어떨까요?
적당히 한라장 중턱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잡아서 낮에는 한라산에 다녀오시고
밤에는 게스트하우스 사람들이랑 술판을...그러면 유유자적은 안되겠군요 ㅎㅎ
제주도에 가실 계획이면 산속에 자리잡은 괜찮으면서 왁자지껄한 게스트하우스가 하나 있는데
추천드리고 싶네요 ㅎㅎ
울므14-07-02 00:18
61.♡.♡.60
여행지에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지내려면.
사람들하고 적당히 어울리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도착만 하면 뭘해도 즐거울겁니다. 씨익.
[달빛요정]차도남14-07-02 00:38
58.♡.♡.38
그렇다면 제주도로 고고 하세요~~ ㅎㅎ
제주도 교래읍에 '욜게스트하우스'라고 있는데 정말 좋아요~~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빠져들지도 모릅니다 ㅎㅎ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14-07-01 23:59
180.♡.♡.43
정말 훌륭하죠.
저는 하다 못해 동네 앞에 있는 관악산 넘나들다 집에 와서 샤워한 후에 에어컨 켜고는 맥주와 함께 잠드는 것만으로도 좋아합니다.
울므14-07-02 00:41
61.♡.♡.60
올해부터는
내가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충분히 가능하다면. 여행 운동 휴식 모험 앞에서 앞뒤재는 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한번 다녀오고 중독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너무 좋아서. 씨익.
산소같은여자^^14-07-02 00:05
211.♡.♡.145
경험은 없지만 언젠가 꼭 해고픈 일이고,
세상과 떨어져 나에게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않을까 싶어요^^
그 자체로는 추천할만하나 하필 휴가철이라
조용히 다녀오실만 한 곳 있을까 모르겠어요.
사학과 졸업생이라 여기저기 많이 다녀본 저희 과장님한테
추천해줄만한 장소 있는지 물어볼께요^^
울므14-07-02 00:58
61.♡.♡.60
주위에 물어봐도 다녀와서 좋았다는 사람뿐이 없더군요.
여행의 매력은 계획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여행 못지않게 좋다는 점이라. 씨익.
생각을 정리하러 떠나는건 거창하고. 단지 몸과 머리가 쉴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지금 사는 서울이 싫진 않은데. 단지. 서울이 아닌 다른 곳의 바람을 쐬러 가자는 생각입니다.
Pitcher 4014-07-02 06:40
169.♡.♡.109
약 10여년전에 어느날 갑자기 뭔가에 홀렸는지 지리산에 가고 싶더군요
그래서 바로 다음 날 혼자 지리산으로 떠났던 기억이 납니다.
완전종주는 아니고 중간에 세석에 도착해서 거기에서부터 천왕봉을 거쳐 동쪽 대원사로 나왔네요.
산장에서 파는 라면 등등으로 식사를 떼우고자 정말 준비 없이 갔는데
가서 만난 마음씨 좋은 아저씨들 덕분에 산장에서 밥도 맛나게 먹었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네요.
여유되신다면 혼자만의 산행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울므14-07-02 11:46
219.♡.♡.50
예전부터 혼자. 움직이는 여행을 주로 해온 덕분에. 혼자 다니는 건 어디를 가든지. 저에겐 무척이나 편안한
방식입니다.
여자친구가 있을 때에도 그렇게 다니길 원해서 원망도 많이 받은 적도 있었고. 씨익.
일단 속초의 바다와 설악산을 보러 갈 계획을 세워뒀는데. 어떤 기운을 얻고 더 즐거워진 모습만 상상하게 되는군요.
멍멍14-07-02 10:14
211.♡.♡.9
산에 혼자 가면 사람들을 만나요.
산에서는 보통 네발로 기어 다녔는데 그러다보면 무릎이랑 다 까져있는지 모르고 다니게 되거든요. 어떤 아저씨가 아이고 무릎에서 피나네 하면서 그 긴 가방 맨 밑바닥에 있던 대일밴드를 꺼내주셨었어요. 다른 먹을꺼 주신 분들 기억도 나지만요.
친구 한명은 혼자 지리산 등반하다 만난 사람들하고 친구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그렇게까지 인연을 이어가진 못했어요.
울므14-07-02 11:57
219.♡.♡.50
산을 오르면. 그 과정의 힘겨움 때문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동지 의식이 생기죠.
산을 사랑하는 그 아저씨한테는 당연한 나눔 이었을겁니다.
참한 처자가 피를 보이면서 열심히 산과 친해지려고 하는 모습엔 더욱. 씨익.
저도 이번 산속에 들어가기전에 간식과 대일밴드도 넉넉히 준비해놔야겠습니다.
멍멍님 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서. 씨익.
